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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청사 전경 ©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하남 정치권과 시민들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강행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하남시 구간과 관련 전면 재검토 되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게 일고 있다. <관련기사 2016년 11월 3일자 인터넷판>
특히, 노선에 속해있는 감북동, 초이동 주민들로 구성된 주민비상대책위원회(위원장 윤석구)는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본 노선이 교차하는 서하남JCT와 초이IC의 기형적 문제를 지적하며 양방향 진출입 설계를 강력히 촉구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지난 3일 하남시청에 열린 한국도로공사와 하남시 간부공무원, 하남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현안사항에 대한 세부 설명회에서 한국도로공사는 공사 난이도와 예산 및 소요기간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명, 기존 계획대로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이날 회의에 참석한 시의원들은 백년대계를 내다 보고 건설되어야 할 고속도로가 이용에 불편하고, 기형적으로 만들어져서는 안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후, 오수봉 의원은 여러경로를 통해서 세종~포천간 고속도로 개설에 문제가 있다고 주장을 했음에도 아직도 반영이 되지 않고, 반영시키려 하지도 않고 있다며 개탄했다.
오 의원은 “이 고속도로는 이미 여러번 지적을 했지만 기형적인 고속도로이다. IC 양방향 진출입이 불가능하고 분기점에서 다른 고속도로와 연결이 되지않는 등 이런 기형적인 도로는 대한민국에 단 한군 데도 없다”고 전제, “이는 한국도로공사 담당자도 인정하고 있음에도 수정하지 못하는 이유가 뭐냐”며 따져 물었다.
이어 그는 “한국도로공사에서는 기술적인 문제로 어렵다고 말하는데 기술적인 문제 때문에 그렇다면 도로공사에서 대안으로 제시하는 새로운 터널을 설치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에 따르면 한국도로공사는 서하남 분기점 양방향 연결로 설치 시 새로운 터널을 건설해야 하는데, 이에 들어가는 추가비용이 730억원(공사비 500억원, 용지비230억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초이IC 역시 양방향 진출입로 개설 시 새로운 터널을 설치해야 되는데, 이에 493억원의 비용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됐다.
오수봉 의원은 “서하남 나들목과 초이IC를 이용하지 못하는 차량을 초이~감북 광역도로로 해서 상일IC로 유도한다는 것인데 이곳은 향후 하남시의 거점도시가 될 매우 중요한 위치로, 향후 폭발적으로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곳”이라며 “상일IC는 주말이나 출퇴근 시간이면 늘 정체되는 곳인데 이곳에 그 교통량을 합류하도록 한다는 것은 하남시를 교통지옥으로 만들려는 의도가 있지 않나 의구심 마저 든다”고 항변했다.
그러면서 그는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지역 주민들의 의견이다. 그동안 상대적으로 낙후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감북동, 초이동의 주민들에게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여러정책을 지원해도 어러울 판에 고속도로 건설로 인해서 그분들에게 또 다시 상처를 주어서는 안 된다”며 “한국도로공사는 이러한 점을 감안해 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되고 하남시, 하남시의회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남노선을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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