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주민설명회, 주민 항의 거세
![]() |
| ▲ 주민설명회 장면 © 동부교차로저널 |
![]() |
| ▲ 초이IC ©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사업(12, 13공구)과 관련 감북·초이동 주민들이 초이IC 설계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공사업체가 “변경이 어렵다”는 답변을 내놔 주민들의 반발이 증폭되고 있다.
1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개최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은 소음 및 분진으로 인한 피해 대책 및 초이IC 설계변경 등을 요구하며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공사업체와 설전을 벌였다.
특히, 이날 주민들은 서울(구리)방향으로 진출입 없는 초이IC 기본설계(안)에 대해 감일~초이간 광역도로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기존 서하남IC의 교통체증이 가중될 것이라며 설계 변경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그러나 공사관계자는 초이IC가 강동구 일자산을 통과하는 터널 인근에 인접해 있어 안전과 시공상 어렵다며 사실상 ‘불가’ 입장을 표명했다.
윤석구 주민비상대책위원장은 “초이IC에서 서울방향으로 진입하지 못한다면 서하남IC 일대 교통난이 심각해 질 것은 ‘명약관화’하며 그 피해를 고스란히 이 일대 주민들이 볼 것”이라며 “안 된다고만 하지 말고 주민의 입장에서 긍정적으로 심사숙고 해 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더 나아가 그는 “주민들이 요구하는 대로 초이IC가 건설되지 않는다면 주민들은 절대로 가만히 있지 않을 것”이라며 “적어도 공사기간이 5~6년 정도 소요될 텐데 그 기간 동안 공사가 순탄하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집단행동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대해 공사관계자는 “초이IC가 터널로 건설되는 일자산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감속 차로 확보 등이 상당히 어렵다”면서 “주민들의 요구를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만큼 사실상 받아드리기 어렵다”며 난색을 표했다.
이날 주민들은 초이IC 변경 외에도 서울외관순환도로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서하남분기점’에 대해 분진과 소음 등으로 인근 넓은바위마을과 동성학교의 피해가 우려된다며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특히 학교 부지 내로 도로가 건설되는 동성학교는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 등을 요구하며 인근 진출입로에 대한 지중화를 요구하기도 했다.
이날 주민비상대책위는 ▶휴게 및 주민복지 시설 확충 ▶소음 및 분진으로 인한 주민피해 최소화 ▶동성학교와 서부초교의 학습권 보장 ▶초이IC 설계변경 등을 촉구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하남분기점에 미끄럼방지시설 등 각종 부대시설물을 설치해 도로 이용자의 교통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동성학교 인근 580m를 비롯해 총 7곳에 방음벽 설치키로 하는 등 환경정화수종을 식재 하는 환경영향 저감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주민비상대책위는 이날 요구사항에 대해 한국도로공사 측이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 시 오는 21일 열릴 예정인 공청회를 ‘보이콧’ 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마찰이 예상되고 있다.
![]() |
| ▲ 서하남분기점 © 동부교차로저널 |
![]() |
| ▲ 동성학교 인근 기본 설계도 © 동부교차로저널 |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