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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은 지난 9월 21일 열린 주민공청회 장면 |
[하남]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사업(12, 13공구)과 관련 주민비상대책위(위원장 윤석구)가 소음, 분진 등 피해와 설계 변경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하남시의회와 간담회 자리가 마련됐다.
27일 오전 10시 하남시의회에서 의원 전원과 건설과, 환경보호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간담회에서 대책위는 우선,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으로 인해 주민들이 여러 가지 피해를 우려하며 강력 반발하고 있음에도 민의의 기관인 하남시의회가 관심 조차 갖고 있지 않다며 항의했다.
특히, 일부 주민들은 시의원과 하남시 관련 공무원을 상대로 고속도로 건설로 인한 소음, 분진 등의 피해는 물론 재산권 침해까지 거론하며 법적 대응도 불사하겠다고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대책위는 동성학교 인근과 광암터널~서부초교 구간에 대한 투명 원통형 방음벽 설치와 초이IC 구리방향 진입램프 설치, 먼지 및 소음 피해 대책 보완 등을 시의회에 요구했다.
윤석구 위원장은 “주민들의 건강과 재산권이 달려있는 고속도로 건설에 대해 시의원들은 관심 조차 갖고 있지 않다”면서 “고속도로 문제는 초이, 감북동 주민들뿐만 아니라 하남시 전체의 문제”라며 하남시의회에 서운함을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기까지 주민들은 국토부 및 한국도로공사와 맞설 것”이라며 “하남시의회도 방관하지 말고 주민들과 함께해 주기를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민들의 항의 등으로 원활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10월초 일정을 다시 잡아 재차 간담회를 열기로 했다.
이와 관련 A시의원은 “대책위와 시의회간 간담회 자리가 다소 늦은 감은 있으나 앞으로 시의회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수정, 보완할 점을 찾아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들여다 보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책위는 주민피해 우려 및 설계변경 등을 요구하기 위해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 본사를 항의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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