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하남]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하남미래’ 담겨야”주민들, 서하남JCT 및 초이IC 설계 변경 재차 촉구
  • 이상필 기자
  • 승인 2016.09.21 15:34
  • 수정 2016.10.07 15:08
  • 댓글 1

대기오염 및 소음공해 대책 보완 요구…공청회 열려
오수봉, "현재 하남만 생각한다면 전형적인 탁상행정"

▲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 전경 © 동부교차로저널
▲ 공청회 장면 ©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서울~세종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하남시 미래 발전상을 감안해 추진되어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주장은 21일 한국도로공사 수도권본부에서 열린 서울~세종간 고속도로(12공구) 주민공청회에서 대두된 것으로 이날 주민들은 도로 설계와 소음, 대기오염 저감 방안 등이 현재 하남시의 여건을 반영할 것이 아니라 향후 발전된 하남의 상황이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청회는 이상돈 이화여대 교수의 사회로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관계자와 설계 및 환경영향평가 용역업체 대표 및 주민대표 등 주민 7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민들은 크게 고속도로 노선 주변의 소음 및 대기오염 저감 대책과 하남구간 곡선화 이유, 서하남JCT 및 초이IC의 설계 변경 등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

주민대표로 나선 모 주민은 “김북동 지역은 깊은 골짜기로 이루어져 일자산 구간을 터널로 공사할 시 터널에서 빠져 나온 오염물질이 감북지역에 머물게 돼 주민피해가 우려된다”며 “이 지역을 터널로 설계한 이유가 무엇이며 환경영향평가에서 대기질 예측 자료 또한 제대로 된 것인지 의심이 간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환경영향평가 용역업체 관계자는 “대기질 예측 자료 등은 실제 현장조사와 예측 프로그램 등을 거쳐 적법하게 도출된 자료”라며 “차후 공사 때와 완공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되는 만큼 실제 측정 시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방안도 고려해 보겠다”고 말했다.

한국도로공사는 대기오염 저감을 위해 터널 입출구 주변에 환경정화수종을 식재하는 한편, 공기정화시설 2개소를 설치기로 했으며 소음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동성학교 인근 등 총 7곳에 높이 7m~15m 방음벽을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반면, 주민들은 소음 등의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선 투명으로 된 터널식 방음벽으로 설치되어야 한다고 맞섰다.

특히, 이날 주민들은 양방향 진출이 불가능한 서하남JCT와 초이IC 설계에 대해 성토했다.

기본 설계에 따르면 서울외곽순환도로와 서울~세종간 고속도로가 만나는 서하남JCT의 경우 하남에서 성남 방향으로 진행 시 서울~세종간 고속도로(서울 방향 및 세종 방향) 이용을 위한 진입로가 반영되지 않은 상태다.

또한, 초이IC 경우도 마찬가지로 서울방향 진입로 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주민들은 향후 감일보금자리 입주 및 초이산업단지 본격 운영 시 폭발적인 교통량 증가와 인구 증가 등으로 이 일대가 급격히 발전할 것이라며 여러 차례 한국도로공사 등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설계용역회사 및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주민들의 요구를 받아드리려고 했으나 초이IC 경우 터널과 IC간 거리 짧아 교통사고 등 각종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전제 “안전사고와 공법상 문제로 현실적으로 설치가 불가능하다”며 기존 상일IC 이용이 더 용이하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공청회에 참석한 오수봉 시의원은 “고속도로간 교차하는 JCT가 양방향 진출입이 불가능하게 만들어진 것을 지금까지 본적이 없다”며 “현재 우리나라 토목과 건설 기술 수준은 세계 최고의 수준인데 말이 되냐”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그는 “고속도로의 경우 한 번 지어지면 변경과 보완이 어려운 만큼 비용과 시간이 다소 걸리더라도 이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불편을 겪어서는 안되며 공사로 인한 주변 시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대처방안이 철저히 마련돼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편, 주민들은 향후 사업 전반을 들여다 본다며 환경영향평가와 교통영향평가에 대한 정보공개 청구를 한다는 계획이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상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개
전체보기
  • 집안일부터 2016-09-22 09:27:57

    행정정보공개청구 제도를 만든이유가 행정을 투명하게 한다는 취지인데 실제 민원인이 정보공개를 청구하면 이런저런 되지도 않는 이유를 대며 공개를 거부하고 있다.오수봉의원은 세종고속도로관련 정보공개 청구도 중요하지만 현재 하남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행정정보 비공개 사례를 조사하여 이를 공개하고 개선점을 찾아 공무원들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