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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용인반도체 산단 상생발전 방안 마련하라""더이상 일방적 희생은 없다"...범시민연대 운동 돌입
  • 이상필 기자
  • 승인 2026.08.31 09:48
  • 수정 2026.09.03 11:06
  • 댓글 1

9월 3일 상생발전 범시민연대 발대식 및 기자회견 개최 예정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보상과 상생협력 방안 제도적 마련 촉구

▲ 사진은 용인반도체 산단, 광주시와의 상생발전을 촉구하는 현수막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광주시민이 '더이상의 일방적 희생 강요는 없다'며 상생발전을 촉구하는 범시민운동에 돌입한다.

31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시민운동 단체 명칭은 '용인반도체 산단 광주시 상생발전 범시민연대'(이하 생상발전 범시민연대)로 이·통장협의회(협의회장 안형근)와 주민자치협의회(협의회장 박호연), 새마을운동 광주시지회(지회장 신원영),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단체위원장 박광성) 등 민간 사회단체가 중심이 됐다.

특히, 상생발전 범시민연대는 지난 18일 조직 구성을 마치고 24일 박관열 시장과 접견하는 등 오는 9월 3일 발대식(오후 2시)과 함께 기자회견(오전 10시)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렇게 광주시민이 범시민연대를 통해 단체 행동에 나선 이유는 용인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조성과 통합용수공급사업 추진 과정에서 광주시가 겪게 될 각종 피해와 희생에 대해 국가 차원의 실질적인 보상과 상생협력 방안을 제도적으로 마련해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광주시도 지난 11일 ‘지역 상생 직통TF’ 회의를 열고 용인반도체 통합 용수 공급사업에 따른 지역 부담을 실질적인 상생과 미래 성장으로 연결하기 위한 대응 방안 구체화에 나선 상태다.

광주시 핵심 요구 과제는 ▲주택 3만 호 규모 인공지능 스마트도시 조성 ▲반도체·첨단산업 국가산업단지 조성 ▲피지컬 인공지능 혁신클러스터 조성 등이 검토되고 있으며, 정부 정책과의 연계 및 사업 추진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논의 중이다.

특히, 광주시는 관련 요구를 행정 내부의 건의에 그치지 않고 시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공동 대응으로 확대할 방침을 수립, 이번 상생발전 범시민연대 발대식이 그 시발점인 셈이다.

아울러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와 읍면동 단위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민간 중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 등 정치권과도 협력해 광주시의 상생 요구가 정부 정책과 제도에 반영될 수 있도록 대응할 계획이다.

박관열 시장은 “국가 전략산업을 위해 광주가 기반시설을 제공한다면 산업과 기업, 인재와 일자리도 함께 들어오는 것이 진정한 상생”이라며 “용인 반도체 국가산단을 또 하나의 지역 부담으로 받아들이는 데 그치지 않고 광주의 산업 지도를 바꾸는 새로운 성장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시의회(의장 박상영)도 지난 6일 제352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해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광주시 상생협력 보장 및 국가 차원의 실질적 지원 촉구 결의안」을 만장 일치로 채택(대표 발의, 최서윤 의원)하며 국가사업 추진 과정에서 광주시의 일방적인 희생을 더 이상 강요해서는 안 된다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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