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청·지방청, 하남署 인력 우선 확충 약속
김용만 의원, “주민과의 약속 지켜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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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김용만국회의원실>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하남경찰서가 인력 부족을 이유로 추진해왔던 미사권역 지구대 통폐합이 전면 백지화됐다.
더불어민주당 김용만(경기 하남시을) 국회의원은 24일 이승협 경찰청 범죄예방대응국장(치안감)으로부터 보고를 받고 하남경찰서가 미사강변·미사2지구대의 중심·공동체지역관서 추진을 공식 철회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올해 9월 신임순경 배치 시 하남署를 우선 배치하고, 경찰청 ‘경찰 인력 효율화 방안’을 통해 하남署의 인력을 추가로 증원하는 한편, 경기남부청에서도 자체 인력 조정을 통해 하남署에 추가 인력 증원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최근 하남경찰서는 미사강변지구대를 중심지역관서로, 미사2지구대를 공동체지역관서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미사강변지구대 인원을 일부 증원하는 대신 미사2지구대에는 최소 인력 2명만 배치하고 112 출동 업무 등을 통합 운영함으로써, 사실상 미사권역 지구대 2곳을 통폐합하는 방식이어서 주민들과 지역정치권의 반발을 사왔다.
그동안 김 의원은 경찰청 및 경기남부경찰청에 하남서의 인력 충원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왔다. 이로 인해 지난해 하남서는 경찰관 24명을 충원받은 바 있다.
최근 미사권역 지구대 통폐합 추진과 관련해서는 민주당 하남(을)지역위원회 소속 시·도의원들과 함께 미사 주민 5,000여명의 반대 서명이 담긴 서명부를 경기남부청에 전달하며 철회를 강력히 요구해왔다.
김용만 의원은 “1년 전에는 지구대를 추가로 신설했는데, 이제와서 인력부족을 이유로 하나를 없애겠다는 것은 너무나도 무책임한 발상”며 “무엇보다 미사권역의 인구 변화와, 112 신고 건수 및 출동시간 등 치안수요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정밀한 시뮬레이션 없이 추진된다는 사실에 분노를 금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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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사 지역 주민들이 지난 18일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을) 시·도의원들에게 미사권역 지구대 통폐합 반대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 동부교차로저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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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불어민주당 하남시(을) 시·도의원들이 24일 경기남부경찰청을 방문해 미사권역 지구대 통폐합에 반대하는 주민 서명부를 전달하고 있다. © 동부교차로저널 |
이어 김 의원은 “미사 주민들께 지구대 통폐합을 막아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다행”이라며 “하남署의 부족한 치안 인력이 충분히 확보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민주당 시·도의원들도 “5천여 명의 미사 주민께서 한마음으로 지역 치안에 대한 우려를 전해주신 덕분에 통폐합 계획이 철회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걱정 어린 목소리가 반영돼 다행스럽게 생각하며, 함께 뜻을 모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지구대 통폐합 계획 철회에 그치지 않고, 하남경찰서의 부족한 인력을 확충해 미사권역의 치안 역량을 실질적으로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월 기준 하남署의 경찰관 1인당(정원기준) 담당인구 수는 826명(32.7만명/396명)으로, 인접한 △성남중원署 422명(19.9만명/472명) △성남수정署 454명(23.5만명/518명) △안양만안署 542명(23.4만명/432명) △광명署 655명(30.4만명/464명) △안양동안署 715명(32.8만명/459명) 보다 100~400명 가량 많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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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경찰서 전경 © 동부교차로저널 |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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