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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시, 맞춤형 버스 전략 모색이광재 의원, 광역버스 주민간담회 개최...대광위 직접 현장 참석
  • 이상필 기자
  • 승인 2026.08.21 23:02
  • 수정 2026.08.2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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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경기 하남시갑)이 21일(금) ‘하남 광역버스 교통망 대책 주민간담회’를 열고 하남 시민의 출퇴근 부담을 줄이기 위한 버스 교통망 확충 방안을 점검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철도가 없는 감일·위례 지역의 신규 버스 노선 신설과 기존 노선 증차, 서울 거점까지 연결하는 수소버스 DRT(수요응답형 버스) 도입 등 실효성 있는 대안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 이 의원 요청으로 국토부 직접 지역 현장 청취…감일·위례 광역버스 확충 건의

이번 간담회에는 수도권 교통망을 총괄하는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 관계자가 자리했다. 대광위가 현장을 찾아 주민 목소리를 청취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하남의 교통 현안을 중앙부처 정책 라인과 직접 연결하기 위한 이광재 의원의 끈질긴 노력의 결과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광재 의원을 비롯해 이용주 아주대 도시교통연구센터 교수, 박상욱 제로쿨투어 대표, 강성삼·오민용 경기도의원, 정혜영·최승태 하남시의원과 지역 주민들이 패널 및 청중으로 참여했다.

이 의원은 “하남은 오랫동안 ‘교통의 섬’으로 남아 있었고, 특히 감일과 위례는 아직 철도가 없어 주민들이 매일 도로 위에서 귀중한 삶의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라며 “교통망의 척추가 철도라면 버스는 모세혈관이다. 철도망 완성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당장 출퇴근 이동 부담을 덜어줄 광역버스 확충이 시급하다”라고 강조했다.

◆ 외부 통행 비중 77% 달하지만, 광역버스 이용은 10%대… 맞춤형 대안 모색

발제를 맡은 이용주 아주대 교수는 ‘수도권 광역버스 정책 현황과 계획’을 주제로 하남시 광역교통 실태를 빅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했다. 분석에 따르면 하남시 대중교통 통행의 77.1%가 외부 통행이고, 대부분 서울 강동·송파·강남과 연계되어 있다. 그러나 광역버스를 1회 이상 이용하는 통행의 비율은 10.7%에 불과해 공급망 확충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어 이광재 의원이 좌장을 맡은 토론에서는 노선별 정밀 데이터에 기반한 실질적인 개선 대책이 논의됐다. 오민용 경기도의원은 “감일(3.9만 명)과 위례(3.3만 명)의 인구 규모와 광역 통행 수요에 비해 버스 노선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라고 지적했다.

박상욱 제로쿨투어 대표는 전국 최초 ‘하남형 수소버스 DRT 도입’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구체적으로는 ▲출퇴근 시간대 전세버스 투입 및 중간배차 확대 ▲2층 전기버스 도입을 통한 대규모 수송력 확보 ▲사전 좌석예약제 도입 확대 ▲감일·위례 기점 신규 광역버스 노선 신설 ▲하남형 수소버스 광역 DRT 시범사업 등이 거론됐다.

◆ 주민 요구사항 대광위에 전달…“서울 거짓 잇는 광역버스부터 빠르게 성과 낼 것”

이광재 의원은 간담회에 앞서 온·오프라인으로 사전 수렴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광역버스 개선 요구안을 종합 정리해 국토교통부 대광위(광역버스과)에 공식 전달했다. 단기적으로 서울 직통버스 신설, 중장기 과제로 서울 버스 하남 운행 확대와 광역버스 노선 신설을 추진해 나가자는 데 논의가 모였다.

이에 하창훈 대광위 광역버스과장은 “오늘 청취한 의견을 충분히 검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광재 의원은 “매일 아침 시민 여러분의 출퇴근 고통부터 빠르게 덜어드리는 것이 가장 절실한 과제”라며 “수요응답형 서울 직통버스라는 단기 대안부터 박차를 가해 성과를 내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버스망 확충과 함께 멈춰 있는 철도의 시계를 앞당기는 일도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어렵더라도 한 걸음씩 나아가 하남의 교통 혁신을 일의 성과로 반드시 증명해 내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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