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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시 감북동 일원<자료사진> ©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하남시 감북동·초이동·감일동 일원에 위치한 하남 감북지구의 공공주택지구 재추진을 위한 주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져 관심을 끌고 있다. 하남시 감북동발전위원회(위원장 박등열)와 지역 주민들은 지난 9일 이광재 국회의원과 관계기관에 공식 건의서를 제출하며 감북지구의 공공주택지구 재지정을 강력히 요청했다. 특히, 주민들은 공공주택지구 재지정을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 이후 주민들의 열망을 국토부와 관계기관에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감북지구, 서울 연접·교통망 확충 등 입지 우수
감북지구는 2010년 보금자리주택지구로 지정됐다가 2015년 주택시장 침체 등으로 지정이 해제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정부의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과 서울 인접 개발제한구역 해제 움직임에 따라, 감북지구가 신규 공공주택지구 후보지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감북지구는 서울 강동·송파구와 직접 맞닿아 있으며,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서하남IC와 세종포천고속도로 등 광역도로망이 이미 구축되어 있다. 또한 지하철 3호선(송파하남선)과 9호선(강동하남남양주선) 연장 사업이 확정·착공 단계에 있어, 교통 인프라 측면에서 큰 강점을 지닌다.
광명시흥지구 재지정 선례, 감북지구에도 적용 촉구
주민들은 2010년 함께 지정됐다가 2015년 해제된 광명시흥지구가 2021년 3기 신도시로 재지정되어 정상 추진 중인 점을 들며 감북지구 역시 정책적 필요성과 주택 수급 여건이 충족된다면 재지정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감북지구는 이미 광역철도와 도로 인프라가 확충되고 있어, 신속한 주택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민들, 7대 핵심 건의사항 제시
주민들은 건의서를 통해 다음과 같은 7대 핵심 요구사항을 제시했다. 주민들은 우선 ▶2015년 해제 당시와 현재 여건을 비교·분석하는 사전 타당성 조사를 신속히 실시할 것 ▶국토부, 경기도, LH, 하남시 등 관계기관이 공동으로 재지정 논의를 공식화 ▶확정된 광역교통망과 생활기반시설의 적기 설치 보장을 요구했다.
또한 ▶첨단산업 및 우량기업 유치가 가능한 자족용지의 충분한 배정 ▶토지소유자와 지역 주민, 세입자 등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기초검토 단계부터 수렴하는 주민 참여 절차를 마련 및 무주택 실수요자, 청년, 신혼부부의 주거 안정에 기여 ▶실질적인 주민협의체 운영 ▶원주민과 세입자, 영세사업자, 농업인 등에 대한 이주 및 생계대책 명문화를 제시했다.
"서울 동남권~하남 연계 생활권 완성 기대"
감북지구는 이미 조성된 감일지구, 위례신도시, 하남교산지구와 연계되어 서울 동남권~하남 개발축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지로 꼽힌다. 주민들은 감북지구 개발이 서울 주택 수요 분산과 시장 안정, 그리고 동남권-하남 연계 생활권 완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남시 감북동발전위원회는 "하남감북지구는 서울 연접의 입지, 지구 내 고속도로 나들목, 확정·착공 단계의 3호선·9호선 연장 노선, 그리고 약 267만㎡의 기지정 이력을 갖춘 부지로서, 정부가 추진하는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정책에 즉시 부응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동일한 경과를 거친 광명시흥지구가 3기 신도시로 재지정되어 정상 추진되고 있는 만큼, 서울 동남권에서 이에 대응하는 하남감북지구에 대해서도 형평에 맞는 검토가 이루어져야 한다"면서 "이에 관계기관 공동의 기초검토와 사전 타당성 조사를 조속히 실시하고, 타당성이 확인되는 경우 신규 공공주택지구 지정을 전향적으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감북동발전위원회 지난 9일 이광재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열고 감북지구의 공공주택지구 재지정 건의문을 전달했으며, 이후 이 의원은 국토부장관 등에게 이를 전달하며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감북동발전위원회는 지난 10일 하남시청을 방문해 이현재 시장에게도 건의문을 전달하며 사업에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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