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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정경섭 “미사지역 지구대 통합 재검토해야”“인력 부족 이유로 시민 안전 희생시켜서는 안 돼”
  • 이상필 기자
  • 승인 2026.08.12 11:00
  • 수정 2026.08.1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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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섭 하남시의원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하남시의회 국민의힘 정경섭 의원은 최근 논란이 커지고 있는 미사 지역 지구대 통합 운영에 대해 “시민들이 매일 아침 가족과 아이들의 안전부터 걱정하게 해서는 안 된다”며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현재 미사에서는 시민단체와 학부모단체를 중심으로 통합 운영에 반대하는 현수막 게시와 서명운동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경찰의 출동 지연과 순찰 공백, 현장 대응력 약화를 우려하고 있다.

특히 최근 성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이 미사강변도시 내 어린이 놀이터와 공원 등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학부모와 여성, 어린이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정 의원은 “지금은 치안 조직을 통합할 때가 아니라 현장 대응력을 강화해야 할 때”라며 “하나의 지휘체계가 더 많은 인원과 넓은 지역을 관리하면 보고와 판단, 출동이 늦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통합으로 책임자 아래에서 근무하는 직원이 늘어나 효율적이라는 주장에 대해서는 “그 논리대로라면 하남시청도 시장 한 명만 남기고 부시장과 국장, 과장, 팀장을 모두 없애면 더 효율적이라는 말과 무엇이 다르냐”고 반문했다.

이어 “조직에는 현장과 가까운 책임자와 명확한 지휘체계가 필요하다”며 “지휘 인력을 줄이고 담당 직원과 지역만 늘리는 것은 효율화가 아니라 책임을 희석하고 현장 경찰관의 부담을 키우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정 의원은 “일할 사람이 부족하면 지구대를 통합할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인력을 충원하면 된다”며 “경기남부경찰청과 경찰청에 정식으로 인력 증원을 요구하고 하남시와 지역 정치권에도 적극적으로 협조를 요청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통합 운영으로 업무가 늘어나면 현장 경찰관들의 피로가 누적되고, 이는 순찰과 출동 등 대응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다음과 같이 요구했다.

첫째, 미사 지역 지구대 통합 운영을 즉시 재검토할 것.

둘째, 출동시간과 순찰 공백, 지휘체계 및 경찰관 업무 부담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공개할 것.

셋째, 경기남부경찰청과 경찰청에 인력 충원을 적극적으로 요구할 것.

넷째, 시민과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공개 협의의 장을 마련할 것.

끝으로 정경섭 의원은 “미사의 아침은 밤새 안녕하셨습니까? 시민들이 매일 아침 가족과 이웃의 안전을 걱정하는 도시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지구대 통합 운영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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