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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옥주 광주시의원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 현재 광주시의 일부 행정이 본연의 ‘기능’이 아닌, 법적 구분이나 위치라는 형식적인 기준에 따라 여러 부서로 쪼개져 있는 만큼 행정 조직의 재설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 28일 열린 제325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김옥주 시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의 자유발언을 통해 대두됐다.
김 의원은 "광주시가 현재 추진 중인 조직개편과 관련, ‘기능’과 ‘전문성’, 그리고 ‘현장 대응력’을 최우선에 둔 행정 조직의 재설계를 제안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부서 간 파편화는 행정의 효율성을 떨어뜨릴 뿐만 아니라, 긴급 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력을 약화시키고 결국 그 불편과 피해는 온전히 시민에게 돌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김옥주 의원은 도로 유지관리와 하수관로 관리, 대중교통 체계 '3개 부문'에 대한 행정개편이 가장 시급하다고 봤다.
관련해 김 의원은 ▶법적 구분에 갇힌 ‘도로 유지관리’의 비효율성 ▶위치 기준으로 분산된 ‘하수관로 관리’의 통합성 부재 ▶노선과 시설이 분리된 ‘대중교통 행정’의 단절에 대해 설파했다.
그러면서 그는 ▶도로 유지보수 기능의 체계적 통합 및 연계 ▶하수관로 관리의 전문성 중심 단일 체계 구축 ▶대중교통 정책과 시설 업무의 유기적 협업 체계 마련 ▶전문인력과 장비 중심의 실질적 조직 재배치를 제안했다.
김옥주 의원은 "이번 조직개편의 기준이 기존의 관행적인 업무분장을 그대로 유지하거나, 단순히 부서 간 업무량을 나누어 먹는 수준에 머물러서는 결코 안 된다"며 "동일한 기능을 수행하는 업무는 하나의 관리 체계 안에서 추진돼야 한다. 전문인력과 최신 장비를 갖춘 조직이 그 역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제도적 여건과 행정적 기반을 확실히 마련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번 조직개편이 단순한 ‘조직도 개편’이라는 형식적 변화에 그치지 않기를 바란다"며 "집행부에서는 업무의 명칭이나 형식적 구분이 아닌 기능의 연계성, 전문인력 및 장비의 활용, 시설의 통합관리, 현장 대응력 강화를 중심에 두고 이번 조직개편안을 다시 한번 면밀히 검토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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