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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주임록 의원 "촘촘하고 완벽한 예방 중심의 안전대책 수립해야"주 의원, 민관 합동 재난 예방 네트워크의 정례화 방안 등 주문
  • 이상필 기자
  • 승인 2026.07.29 09:01
  • 수정 2026.07.2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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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임록 광주시의원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행정은 반드시 정확한 데이터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야 하며, 재난관리에 있어서는 발생 확률이 단 1%라도 존재한다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가장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야 합니다. 재난 관리의 핵심은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 예방’에 있기 때문입니다."

주임록 시의원(국민의힘, 가선거구)은 지난 28일 열린 제325회 광주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며 광주시에 보다 촘촘하고 완벽한 예방 중심의 안전대책 수립을 주문했다.

광주시는 전체 면적의 약 65%가 임야로 이루어진 도농복합 도시로 수려한 자연환경을 품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산사태와 계곡 범람, 급경사지 붕괴 등 자연재해에는 구조적으로 취약할 수밖에 없는 지형적 한계를 안고 있다.

최근 집행부 보고에 따르면 2026년 7월 현재 광주시는 산사태 취약지역 410개소를 지정해 특별 관리하고 있으며, 우기철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대피소 92개소를 상시 운영 중이다. 

우선 주 의원은 "지난 7월 9일 호우주의보 발령 당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즉각 가동하고, 배수펌프장 16곳과 지하차도 빗물펌프장 4곳의 즉시 가동 준비를 마치는 한편, 하천변 등 인명피해 우려 지역 84곳을 선제적으로 차단한 집행부의 기민한 초기 대응은 매우 적절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행정은 반드시 정확한 데이터와 객관적 사실에 근거해야 하며, 재난 관리에 있어서는 발생 확률이 단 1%라도 존재한다면 최악의 상황을 가정한 가장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야 한다"면서 "재난 관리의 핵심은 사후 복구가 아닌 ‘사전 예방’에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임록 의원은 ▶산사태 취약지역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의 실효성과 주민 대피 체계의 현 주소 ▶배수로 및 우수관로의 선제적 정비와 상습 침수 구역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 대책 ▶민관 합동 재난 예방 네트워크의 정례화 방안에 대해 질의했다.

주 의원은 "재난 대비에 있어 ‘완벽’이란 있을 수 없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지’라는 안일한 타협이 돌이킬 수 없는 인재를 부른다"며 "시민들은 '소 잃고 외양간 고치는 식'의 화려한 사후 복구보다, 비가 오기 전의 철저하고 빈틈없는 예방 행정을 간절히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본 의원의 질문을 단순한 의례적 지적으로 여기지 마시고, 42만 광주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최고 결정권자로서 우리 시의 재난 대응 시스템을 총체적으로 재점검하고 한 단계 도약시키는 쇄신의 기회로 삼아 주시기를 바란다"며 "시민의 평범하고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가장 숭고한 책무이다. 이 엄중한 사명을 위해 우리 의회와 집행부가 견고하게 협력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광주’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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