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 "광주의 미래를 바꾸는 국가 프로젝트 가져오겠다"
3만호 규모와 AI 스마트 도시, 반도체 기반 시설 투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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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관열 광주시장 © 동부교차로저널 |
[광주]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 공급 문제는 광주의 새로운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광주는 더 이상 국가산업을 위해 희생만 하는 도시가 아니라, 국가 산업전략이 중심이 되어야 합니다."
박관열 시장이 21일 오전 10시 시청 순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9기 시정방향을 제시하면서 광주시를 국가 산업전략의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박 시장은 "광주시는 희생하는 도시, 다른 도시를 지원하는 도시였다. 중첩규제에 묶여 자체 성장을 못하고 늘 다른 도시를 위해 희생했다"면서 "하지만 이제 여기서 끝내야 한다. 더 이상 희생만 하는 도시가 아니라, 국가 전략산업의 중심도시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간 광주시는 수도권 시민의 식수를 지키기 위해 수십 년 동안 각종 규제를 감내해 왔고, 이제는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에 필요한 용수까지 공급해야 하는 상황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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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수 공급 문제와 관련해 광주시 시민·사회단체 등은 시 전역에 광주시와 상생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전 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 동부교차로저널 |
사정이 이러자 광주시 시민·사회단체 등은 시 전역에 광주시와 상생을 요구하는 현수막을 내걸고 전 시민 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형국이다.
관련해 박 시장은 "국가의 산업 성장을 위한 협력은 필요하다. 하지만 협력과 희생은 같은 말이 아니"라며 "광주가 국가 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면 국가도 광주의 미래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단순히 지원금 몇 푼 더 받는 문제로 접근하지 않겠다. 광주의 미래를 바꾸는 국가 프로젝트를 가져오겠다"며 "3만호 규모와 AI 스마트 도시, 반도체와 AI를 위한 연구개발과 인재양성 기능, 스마트 물산업 육성을 위한 투자를 요구하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박관열 시장은 끝으로 "광주를 국가 산업전략의 변두리가 아니라 판교와 용인 같은 주인공을 만들겠다"며 "'바로 통하는 직통 도시'를 바탕으로 시민이 행복해지고, 융합으로 성장하며, 일과 삶이 어우러지는 도시를 위해 민선 9기 광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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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관열 시장이 21일 오전 10시 시청 순암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9기 시정방향을 제시하면서 광주시를 국가 산업전략의 중심도시로 육성한다는 비전을 밝혔다. © 동부교차로저널 |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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