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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수서~광주 복선전철 차질 ‘불가피’지난 16일 열린 1공구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 '파행'
  • 이상필 기자
  • 승인 2026.07.20 17:46
  • 수정 2026.08.10 16:56
  • 댓글 4

주민들 "주민 의견수렴 없이 사업 강행" 주장…행정절차 재검토 촉구
고속철도 3개 노선 관통으로 건물 붕괴와 진동·소음 등 생존권 위협

▲ 주민이 설명회 개최의 부당성을 설명하며 강력 항의하는 장면<사진제공=강남한양수자인아파트 비상대책위> © 동부교차로저널

[광주] 수서~광주 복선전철(수광선) 건설사업을 둘러싸고 철도 인근 거주주민과 국가철도공단간 갈등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급기야 지난 7월 16일 강남구 세곡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1공구 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설명회마저 무산되면서 갈등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관련기사 2026년 7월 7일자>

이번 갈등의 배경에는 1공구가 갖는 특수성이 자리하고 있다. 1공구는 수서역 환승센터 복합개발 구간으로, 단순한 정차역이 아니라 노선 운영의 핵심 거점에 해당한다. 열차 회차를 위한 선로와 차량 검수·정비시설, 관제시설이 이곳에 함께 조성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주민들에 따르면 문제는 이 구간이 2공구·3공구와 직접 연결되어 있어, 두 공구의 민원 해결이 선결 조건으로 명시되어 있다는 점이다. 결국 2공구 민원 해결 여부가 전체 노선 개통의 성패를 좌우할 수밖에 없는 구조인 셈이라는 것.

그럼에도 철도공단은 1공구 공고와 동시에 2공구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 일정까지 함께 공고하며 사업을 밀어붙였고, 이는 주민들의 반발을 키웠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강남한양수자인 비상대책위원회 김홍기 위원장은 이를 두고 절차를 무시한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현 정부가 '국민주권'을 국정철학으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정작 행정기관은 주민 의사를 무시하고 있다”며, “정부가 책임지고 이번 사업을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주민들의 불신은 사업 추진 방식 자체에서도 비롯된다. 지난 4월 철도공단이 3공구를 분리한 데 이어 2공구마저 경기도 구간(우선 착공구간)과 서울시 구간으로 나눈 것을, 주민들은 의견 수렴 부담을 줄이기 위한 ‘환경영향평가 편법 쪼개기'로 보고 있다는 것.

주민들은 더 근본적인 문제는 노선 설계 과정에서 드러난다고 주장했다. 행정당국은 예비타당성조사 단계(2023년 1월)에서 이미 세곡2지구 우회를 전제로 사업 타당성을 판단했고, 적정성 재검토 단계에서는 직선화에 따른 민원과 안전성 검토의 필요성까지 인식한 바 있다.

▲ 수광선 등_고속철도 3개 노선 지하 통과 단면도<사진제공=강남한양수자인아파트 비상대책위> © 동부교차로저널

그런데도 이후 환경영향평가 과정에서 구조물 안전성, 지반, 지하수 등에 대한 과학적 평가는 제대로 제시되지 않았고, 철도공단은 결국 아파트 단지 바로 아래를 관통하는 노선안을 채택했다는 것이 그들의 주장이다.

그 결과가 강남한양수자인 417동 아파트벽에 0.5m까지 붙어서 지하(깊이 15~18m정도)로 통과하는 계획이다. 기존 철도부지(SRT, GTX-A)와 완충녹지 범위를 넘어 아파트 단지를 침범하는 이 구조는 재산권 침해 소지를 안고 있다며 주민들은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나아가 주민들은 이를 단순한 재산권 문제가 아니라, 전례가 없는 고속철도 3개 노선이 관통해 건물 붕괴와 진동·소음 등 생존권을 직접 위협하는 비상식적인 조치로 받아들이고 있다.

결국 주민들은 수광선 환경영향평가 단계에서 자신들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되지 않았다는 점과 대안 노선이 존재함에도 철도공단이 예산을 이유로 아파트 단지를 침범하는 계획안을 강행하려 한다며 노선 변경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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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광선 2026-08-03 02:05:01

    고속철도 3개를 1노선구간에 집중하여
    나란히 건설한다는 발상 자체가 문제이지 않을까요.
    상하 2개도 모자라서
    3개를 넣을려니 불가하여
    좌우로 건설시도중에
    아파틀 지하를 관통하게 됩니다.
    철도건설지침과도 어긋남에도 강행할 태세입니다.
    기준을 지켜도
    건설현장에서 붕괴사고는 다반사며
    운행중에도 융기현상이 발생하는 데,

    해당 주민들은 주거 불안정성에 평생 살아야 합니까?
    국민은 없고 편법만 난무합니다.

    수서역님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그리고
    광주.성남시민 여려분들은 수광선을 잘 아시니 어떠하십니까?
    함께하여 우회하고, 빠른개통 합시다.   삭제

    • 수서역 2026-07-26 21:54:43

      민원지점은 수서역 도착직전/출발직후의 서행구간인데 진동에 의한 피해가 얼마나 클지 모르겠네요. 우려만큼 심각하지 않을수도 있고, 이 구간의 운전속도를 크게 낮추도록 열차 운행기준을 정하는 것도 보완책일 것도 같구요. 과학적 검증을 통해 조속히 해결되기를 바래봅니다. 민원지점이 열차 선로 직전 지점인점을 감안하면 노선을 우회한다는건 어렵지 않을까 싶기도 하네요.   삭제

      • 수광선 2026-07-25 13:59:41

        어려운 글 기사화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어떠하십니까?
        우리집 경계를 8m나 침범하여 벽의 0.5m까지 들어오고, 지하 15~18m로 통과하는 고속철도가 건설됩니다. 기존 2개노선 옆으로 수광선을 뚫으니 향후 사고시 대형사고는 불보듯한 예상입니다. 우리아파트주민들은 단지 한가지, 평온한 주거 안정을 원할 뿐입니다.
        광주, 이천시민들도 함께 하셔서 공단이 가능한 기존 예타안인 우회안을 결정하여 수광선이 조기개통되기를 기원합니다. 2,3공구 시민여러분 함께하여 수광선이 빠른 개통이 되게 합시다. 감사합니다.   삭제

        • 토박이 2026-07-22 14:22:42

          광주,이천 시민들도 반대하는 아파트에 팔당물 공급하지말자고 대모해야겠네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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