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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9기 성수석 이천시장이 7월 1일 공식 취임하며 4년간의 시정 운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동부교차로저널 |
[이천] 민선 9기 성수석 이천시장이 7월 1일 공식 취임하며 4년간의 시정 운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
이천시는 이날 오전 설봉공원 현충탑 참배를 시작으로, 이천아트홀 대공연장에서 시민과 각계각층 인사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9기 이천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성수석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민선 9기 시정 비전인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을 선포하고 ▶미래를 키우는 산업혁신 ▶성장을 연결하는 교통 도시 ▶일과 삶이 조화로운 안심도시 ▶미래인재를 키우는 교육도시 ▶일상이 풍요로운 매력도시 ▶평생 안심 복지도시 ▶지속가능한 미래농업도시 ▶시민이 참여하는 시정혁신을 키워드로 하는 8가지 약속을 직접 보고하며, 대한민국 미래 성장 엔진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시정 슬로건으로 '통하는 이천, 웃어라 이천'을 공표하며, 시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확고한 구상을 전했다.
성수석 이천시장은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도시, 이천시민이라는 것이 최고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 누구나 찾고 싶고, 누구나 살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를 힘차게 열어가겠다”라며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한편, 이천시장은 취임식 이후 이천시의회, 대한노인회 이천시지회, 이천경찰서, 보훈회관을 차례로 방문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다지는 등 본격적인 민선 9기 현장 행보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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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사 전문>
존경하는 24만 이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민선9기 이천시정의 출발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해주신 내외빈과 이천시 공직자 여러분!
시민의 삶을 바꾸고
이천의 미래를 책임지는 준비된 해결사,
이천시장 성 수 석입니다.
시민 여러분을 향한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먼저 큰절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저에게 이천시장이라는 엄중한
소임을 맡겨 주셨습니다.
그러나 오늘 제 마음을 채우고 있는 것은
기쁨보다 책임입니다.
영광보다 사명입니다.
그래서 저는 시민 여러분 앞에서 분명히 선언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저 성수석은 더 이상
개인의 삶을 살지 않겠습니다.
24만 이천시민의 꿈과 희망,
그리고 이천의 미래를 위해,
제 모든 능력과 열정, 제 삶의 전부를 바쳐 이천을 위해 헌신할 것을 시민 여러분 앞에 굳게 다짐합니다.
오늘의 이천은 결코 우연히 이루어진 것이 아닙니다.
계승과 혁신의 찬란한 역사였습니다.
한 세대가 길을 내면,
다음 세대가 그 길을 넓히고,
또 다른 세대가 그 길 위에 미래를 세웠습니다.
유승우 시장님, 조병돈 시장님, 엄태준 시장님, 김경희 시장님.
이천의 길 위에 번영의 이정표를 세워주신 전임 시장님들의 헌신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인사를 올립니다.
시장님들의 고귀한 발자취를 존중하겠습니다.
성과는 계승하겠습니다.
좋은 정책은 더욱 발전시키겠습니다.
부족했던 부분은 저의 열정과 시민의 지혜로 단단히 채우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이천의 들녘에서 자라난 평범한 이천의 아들입니다.
새벽을 깨우는 농민들의 거친 손등에서
땀방울의 고귀함을 배웠고,
이른 아침 출근 버스에 오르는 이웃들의
분주한 발걸음에서 성실함을 배웠으며,
산업현장의 뜨거운 열기 속에서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진짜 힘을 보았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알고 있습니다.
어두운 새벽 가게 문을 열며 깊은 한숨을 쉬는
소상공인의 절박함을,
일자리를 찾지 못해 밤잠을 설치는 청년의 불안을,
아이의 미래를 걱정하는 부모의 애틋함과,
외로운 노후를 염려하는 어르신들의 쓸쓸함을
체온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저 또한 그 삶의 궤적을 함께 걸어온
한 사람의 시민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권력을 탐하며 정치를 시작하지 않았습니다.
정치는 평범한 사람들의 삶을 지키는 방패여야 한다는 믿음,
우리가 땀 흘려 일하는 이 터전이 어제보다 오늘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믿음,
그 신념 하나로 여기까지 왔습니다.
그렇기에 약속드립니다.
권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 책임을 짊어진 사람이 되겠습니다.
높은 곳에서 지시하는 사람이 아니라
낮은 곳에서 듣는 사람.
시민 위에 있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 옆에 나란히 서는 든든한 이웃이 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는 역사의 후퇴를 막아낸 시간을 지나왔습니다.
민주주의가 흔들리고, 국민의 일상이 위협받는 순간을 경험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다시 확인했습니다.
대한민국의 주인은 오직 국민이며,
민주주의는 시민이 스스로 지켜내는 가치이고,
국민이 깨어 있을 때 역사는 결코 후퇴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결국 대한민국을 지켜낸 것은 권력이 아니라
바로 시민이었음을 우리는 깨달았습니다.
그 당당한 시민정신으로 이제 이천에
‘진정한 시민주권 시대’를 열겠습니다.
시민의 뜻이 정책이 되고, 시민의 목소리가 행정이 되며, 시민의 참여가 시정을 완성하는 도시.
대한민국이 부러워하는 ‘시민이 주인 되는 도시’를 이천에서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는 거대한 전환의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이 세상을 바꾸고,
반도체가 국가의 경쟁력을 결정하고 있습니다.
기술이 산업을 바꾸고, 그 산업이 도시의 명운을 붙잡고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는 도시는 뒤처집니다.
그러나 변화를 준비하는 도시는 미래를 선도합니다.
우리의 이천은 준비되어 있습니다.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산업이 있습니다.
오랜 세월 이어온 농업의 뿌리와 문화의 품격이 있습니다.
무엇보다 어떤 위기에도 꺽이지 않는 강인한 시민정신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위대한 시민 앞에서
이천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합니다.
전통과 혁신이 융합하며,
기술과 사람이 함께 성장하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
청년이 꿈을 펼치기 위해 모여들고
기업과 인재가 기회를 찾아오는
‘미래가 모이는 도시 이천’의 당당한 이정표를 세우겠습니다.
이 가슴 벅찬 미래를 향해, 시민 여러분께 드리는 저의 ‘여덟 가지 약속’을 보고드립니다.
첫째,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이 도전하는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좋은 기업이 찾아오고, 좋은 일자리가 늘어나며, 성장의 결실은 시민의 삶으로 이어져야 합니다. 미래 반도체 기술혁신의 거점이 될 반도체 설계연구단지와 반도체 소부장 클러스터를 조성하여 진정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습니다.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AI 반도체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스타트업과 신산업 육성의 거점이 될 이천신산업센터를 설립해 투자와 창업, 정착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겠습니다.
햇빛연금을 도입하여 시민이 에너지 전환의 수익을 함께 누리게 하고, 지역화폐 발행을 늘려 골목상권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또한 스마트 그린 비즈니스센터를 조성하여 자연과 산업, 휴식과 비즈니스가 조화를 이루는 기업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산업단지 인근에 노동복지회관을 건립하고, 위험사업장에 대한 관리와 노동자의 안전을 위한 지원을 확대하여 일하는 사람이 존중받는 산업현장을 만들겠습니다.
둘째, 도시와 미래를 잇는 교통혁신으로 더 큰 이천의 시대를 열겠습니다.
교통이 연결되면 산업이 성장하고 사람이 모입니다.
용인~충주 간 고속도로의 이천 연결을 추진하고, 성남~장호원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의 조기 준공을 이끌어 남부권의 교통 소외를 해소하겠습니다.
출퇴근에 어려움이 없도록 광역버스를 확충하고 노후 터미널을 현대화하겠습니다.
특히 시내권에 편중된 '똑버스'를 읍·면 지역으로 과감히 분산 배치하고, 읍·면소재지 스마트허브를 중심으로 순환버스를 늘려 농촌 주민의 이동권을 최우선으로 보장하겠습니다.
지능형 교통시스템을 도입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이천역 보행환경과 버스정류장을 정비하여 시민이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일하고 싶은 도시, 살기 좋아 머무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도시는 개발만으로 완성되지 않습니다. 시민의 삶이 함께 나아져야 합니다.
이천역, 부발역, 신둔도예촌역을 중심으로 역세권 르네상스를 이끌겠습니다.
경강선 개통 이후에도 잠들어 있던 역세권을 평범한 주거지가 아니라 일자리, 상업, 문화, 교통이 함께 성장하는 복합 거점으로 바꾸겠습니다.
이를 위해 조속히 이천도시공사를 설립하겠습니다.
공공이 책임 있게 개발을 주도하고, 이천의 땅에서 발생하는 개발이익이 시민의 복지와 미래 자산으로 다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습니다.
넷째, 청년이 모이고 아이들의 미래가 커지는 교육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교육 때문에 떠나는 도시가 아니라 교육 때문에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어야 합니다.
SK하이닉스와 연계한 반도체·AI 특성화 교육을 확대하고, 이천 커리어업 플랫폼을 구축하여 미래산업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겠습니다.
꿈빛 공유학교와 맞춤형 학력 지원을 확대하고,
글로벌 청소년드림센터를 설립하여 아이들의 꿈이 지역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롭게 조성되는 생활권에는 공공도서관 등 교육·문화 인프라를 확충하겠습니다.
중학교 교육여건이 부족한 지역은 단기적으로 학군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농어촌 특별전형 혜택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는 중학교 신설을 추진하겠습니다.
또한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고 학교 체육시설을 더욱 확충하여 우리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며 자라나는 교정을 만들겠습니다.
교사와 교육전문직 종사자의 정주여건을 개선하여 우수한 교육인재가 찾는 환경을 조성하고,
서울에 우리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거주할 수 있는 지방학사를 마련하여 교육비 부담을 덜겠습니다.
다섯째, 문화가 시민의 일상이 되는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기술이 도시의 몸을 키운다면, 문화는 도시의 ‘혼’을 채웁니다.
지역 예술인 지원을 확대하고 예술인 등록제를 도입하겠습니다.
예술인을 위한 창작공간을 조성하고 마을 문화기획자를 양성하여 문화가 일상으로 스며들게 하겠습니다.
100대 테마 체험관광 콘텐츠와 투어버스를 확대하고, 관광과 지역상권을 연계하여 머무르며 즐기는 관광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또한 이천의 고유한 멋과 매력을 담아낸 관광 랜드마크를 조성해, 대한민국 대표 명소로 키우고,
파크골프장, 족구장과 야구장 등 생활체육 공간을 확대하여 누구나 일상 속에서 건강과 활력을 누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여섯째,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안심하는 복지도시를 만들겠습니다.
복지는 시민 누구나 누려야 할 도시의 기본 가치입니다.
야간과 휴일에 아이가 아파도 다른 지역까지 가지 않도록 달빛어린이병원을 유치하고, 민·군 협력 응급의료 핫라인을 구축하겠습니다.
산업도시 이천의 현실에 맞게 돌봄 체계도 바꾸겠습니다.
24시간 아이돌봄센터를 권역별로 운영하고, 출산과 산후조리 지원을 확대하여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어르신을 위한 이천형 케어넷을 구축하고 경로당을 AI 기반 디지털 사랑방으로 고도화하겠습니다.
장애인 맞춤형 일자리와 생애주기별 지원을 확대하고 무장애 이동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가장 낮은 곳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의 처우를 개선하고,
여성안전복지센터 통합 운영, 다문화이주민센터 설립까지 차질 없이 완수하여 복지의 빈틈을 촘촘하게 메워 가겠습니다.
일곱째, 농업의 가치를 지키고 미래기술을 더해 지속가능한 농업의 새로운 길을 열겠습니다.
이천 농업은 지켜야 할 전통이자 키워야 할 핵심산업입니다.
농어민 기회소득을 확대하고, 고령화에 대응하는 농촌 지원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친환경농업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인증비와 컨설팅비를 100% 지원하겠습니다.
로컬푸드 친환경 코너 확대와 군부대·학교 친환경 급식을 추진하여 안전한 먹거리 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아울러 첨단 농축산물유통센터를 건립하여 지역순환 먹거리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천농촌재생지원센터를 설립하여 스마트농업과 농촌활력을 동시에 실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시민과 함께 결정하고 함께 책임지는 열린 시정을 펼치겠습니다.
시민의 목소리가 정책이며, 시민의 참여가 시정의 완성입니다.
핵심은 시민 거버넌스위원회와 시민참여 예산입니다.
시민의 의견이 행정에 실질적으로 반영되는 제도를 정착시켜, 정책의 시작부터 평가까지 시민이 함께하는 참여형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그리고 시민이 언제든 의견을 전하고 답을 받을 수 있도록 시장 직통 문자를 운영하겠습니다. 성과와 책임이 살아있는 공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일하는 공무원이 정당하게 평가받는 공정한 인사시스템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보고는 줄이고,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 행정을 도입하여 시민 중심의 유능한 공직문화를 만들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그려지십니까?
기대되십니까?
이 약속들은 그저 막연한 꿈이 아닙니다.
이천시민 모두가 매일의 삶 속에서 누리게 될 분명한 미래입니다.
우리 모두가 손을 맞잡는다면,
머지않아 이천의 당당한 일상이 될 것입니다.
저는 화려한 구호 뒤로 숨지 않겠습니다.
오로지 실천으로 증명하고, 성과로 엄중하게 평가받겠습니다.
그리고 이 자리를 빌려
존경하는 이천시 공직자 여러분께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이제 우리는 익숙함에 머무를 수 없습니다.
시민께서는 더 빠른 변화와 더 높은 수준의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맙시다!
관행보다 혁신을 선택합시다!
보고를 위한 행정이 아니라 시민을 위한 진실한 행정을 합시다.
여러분이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여러분의 역량과 재능이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공정하게 평가하고, 과감하게 권한을 맡기며,
결과에 대해서는 제가 책임지는 조직을 만들겠습니다.
우리 함께 이천시청을 시민이 가장 믿는 조직,
가장 깨끗한 조직,
가장 일 잘하는 조직으로 만들어 갑시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먹여 살린 이천의 땀을.
대한민국 산업을 떠받친 이천의 저력을.
위기마다 다시 일어섰던 이천시민의 힘을.
그렇기에 저는 믿고 있습니다.
더 많은 기회가 모이고,
더 큰 미래가 열리는 이천.
24만 시민과 함께한다면 반드시 만나게 될 내일입니다.
시민 여러분.
길을 열어 주십시오.
그 길의 제일 앞에서 뛰겠습니다.
힘을 모아 주십시오.
그 힘을 이천의 찬란한 미래로 피워 내겠습니다.
시민이 진정한 주인이 되는 도시!
이천시민이라는 것이 최고의 자부심이 되는 도시!
누구나 찾고 싶고, 누구나 살고 싶은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그 위대한 이천의 시대를,
오늘 이 자리에서!
24만 시민 여러분과 함께!
힘차게 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26. 7. 1.
이 천 시 장 성 수 석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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