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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2027학년도 수험생, 기말고사 이후의 입시 전략은?하남교육포럼 대표 추민규
  • 교차로저널
  • 승인 2026.06.29 17:27
  • 수정 2026.06.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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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교육포럼 대표 추민규 © 동부교차로저널

[교육] 1학기 기말고사가 한창이다. 학교별로 이미 끝난 곳도 있으나 여전히 진행형으로 수시 전략을 위한 고민이 깊다. 일명, 입시지옥으로 불리는 1학기 기말고사에서 어떤 결과를 보이느냐가 관건일 수 있다. 대입 수시도 내신성적의 변화에 따라서 수도권과 지방대로 갈라지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본격적으로 입시 전쟁은 7월이다. 이미 모든 걸 선택해야 하고 결정해야 할 시기로서 학생부종합전형, 교과 전형, 논술전형의 3가지 유형 중 내 등급에 맞게 골라야 한다. 무슨 제비뽑기도 아니고, 선택은 학생의 몫이다. 일단 선택의 우선순위로는 학생부종합전형이 있다. 흔히 쉽게 대학 간다는 의미로 최종 선택은 기말고사 이후로 봐야 한다. 성적의 변화가 선택의 우선이 돼야 하고, 다음으로 6월 모평 성적표다.

더 나아가 대입 수시는 세특, 동아리, 진로활동 등 꼼꼼히 짚어야 한다. 더구나 담임‧교과 교사와의 상담이 필수고 그로 인한 선택도 수험생의 몫이라 하겠다. 특히 누락 된 활동이 없는지, 수정 및 추가 부분이 가능한지 등 철저하게 살펴야 한다.

여기서 계절별 준비는 필수다. 7월∼8월은 여름방학 시즌으로 정리해야 하며, 최저 등급을 위한 수능 집중에 몰입하면 좋다. 또한 수시 지원 여부와는 상관없이 수능 성적을 최대한 끌어올려야 수능최저등급 확인으로 좋은 대학을 선택할 수 있다. 학습의 우선순위는 국어 ► 수학 ► 탐구 ► 영어 순으로 정리하자.

그리고 8월 말∼9월 초는 매우 중요한 시기다. 거의 수시 지원 전략 확정으로 봐야 한다. 또 9월 모평 결과를 기준으로 삼아야 하고 ▴상향 3개, ▴적정 3개, ▴안정 3개 순으로 총 9개 내외로 지원 전략을 잡는 등 세밀한 관찰이 필요하다. 특히 9개 선택은 일반적인 수험생의 전략이니 참고 자료로 봐야 옳다.

여기서 더 중요한 것은 수험생 입장에서 2점대 후반의 내신을 가졌다면, 선택은 순위는 학생부종합전형 ► 논술전형 ►교과 전형 순으로 혼합 지원하는 것이 좋다. 그렇다고 지켜야 할 순서는 아니니, 지원하는 패턴을 고려하여 참고만 하자.

만약에 논술 지원 예정이라면 여름방학부터 주 2∼3회 기출문제 중심으로 학습하면 된다. 또 내신 2점대 후반의 인문계열 경우는 중앙대 → 건국대 → 숭실대 → 동국대 → 세종대 순으로 논술전형에 접근하면 효과적이다. 또한 쓰기와 첨삭을 반비례하는 학습으로 접근하면 더 좋다. 솔직히 논술전형은 경쟁력이 있다기보다는 글쓰기 훈련이 어느 정도 갖춘 학생에게 유리하다는 사실은 명심하자.

많은 수험생이 묻는 질문 중에 수시에 합격했는데 수능 공부를 해야 하느냐 묻는다. 이는 반대로 낮은 대학을 선호했다면 상관없지만, 수도권 대학이라면 수능 최저 충족을 위해 수능 공부는 끝까지 유지해야 한다. 즉 수능 최저 충족과 정시 지원 가능성 확보 및 추가합격 변수를 대비해야 하는 이유다.

기말고사가 끝나는 대로 무조건 학생부 점검에 몰입하자. 그래서 7월은 학생부 점검의 날로 선포하는 이유이니, 저돌적인 방법이 아닌 소통과 공감으로 교사와의 관계를 유지하라.

입시전문가로 활동하는 필자도 늘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전략으로 한결같은 마음을 바란다. 이는 사교육 컨설팅을 너무 맹목적으로 맹신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은 주어진 시간 내 학습을 제외한 나머지는 멀리해야 하며, 특히 사교육 컨설팅은 절대 금물이다. 지금부턴 학생부 기록에 전념하면서, 생기부 내용에 부족한 것은 빨리 채우고, 나쁜 것은 더 보충한다는 각오로 임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교차로저널  kocus@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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