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하남시의회 의장에는 정병용 현 부의장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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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남시의회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
[하남] 제10대 하남시의회 원구성을 놓고 여야의 대치가 이어지고 있다.
29일 복수에 따르면 제10대 하남시의회 원구성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조율 중이나, 민주당은 상임위원장 1석 만을 국힘 몫으로 배정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을 추가로 요구하는 국힘이 크게 반발하고 있는 형국이다.
특히, 국힘은 진정한 '협치'를 요구하며 다수당 견제와 야당 소속 하남시장에게 힘을 실어 주기 위해 부의장과 상임위원장 1석 이상을 야당 몫으로 남겨둬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민주당은 양보할 수 없다며 맞서고 있다.
제10대 하남시의회 의원 구성은 더불어민주당 6석(최승태, 정혜영, 신선호, 정병용, 오승철, (비례)김어진), 국민의힘 4석(조창민, 오지연, 이정연, 정경섭)으로 민주당이 2석 더 많다.
이렇게 원구성을 놓고 여야 대치가 이어지자 국힘은 29일 오전 대책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요구서를 민주당에 전달하기로 했으며 오는 30일까지 확답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국힘은 30일까지 요구사항이 관철되지 않을 시 강경 대응하는 방안도 배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반면, 민주당은 여당의 국정 운영 실행과 야당 소속 시장의 견제를 위해선 상임위원장 1석을 제외하곤 추가로 양보할 수 없다는 원칙을 고수, 여야 대치가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관련해 민주당 소속 A시의원은 "현재까지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2석을 민주당이 맡고, 나머지 상임위원장 1석을 국힘이 맡는 의회 구성안을 고려 중"이라면서도 "국힘 의원들과 더 논의해 보겠다"며 말을 아꼈다.
반면, 국힘 소속 B시의원은 "진정한 협치를 통한 의정 발전 위해선 부의장을 국힘 몫으로 배정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요구가 관철되지 않을 시 앞으로 의정 운영이 순탄치 않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하남시의회는 오는 7월 6일 제10대 하남시의회 첫 임시회를 열고 의장 및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 선출에 나설 예정으로 전반기 의장에는 정병용 현 부의장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여야 동수(5대5)였던 제9대 하남시의회는 민주당과 국힘이 전·후반기 의장과 부의장을 번갈아 나눠 맡았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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