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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이용 사무실에 50대 '난동'...경찰 긴급 '체포'2일 새벽 대책 회의 중 침입, 욕설과 살해 협박 퍼부어
  • 이상필 기자
  • 승인 2026.06.02 09:26
  • 수정 2026.06.18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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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경찰서 전경 ⓒ동부교차로저널

[하남] 이용 국민의힘 하남갑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 사무실에 불상의 50대가 침입, 욕설과 살해 협박을 해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이용 캠프 관계자 등에 따르면 2일 새벽 1시 20분께 하남시 신장동에 위치한 이용 후보 선거 사무실에 성명불상의 50대 남성 A씨가 갑자기 문을 열고 난입해 갖은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이용 후보를 향해 살해 위협을 가했다는 것.

당시 사무실 내에서는 이용 후보를 비롯한 당직자 4명이 컵라면을 먹으며 선거 막판 총력전을 위한 심야 대책회의를 진행하던 중이었다.

A씨는 사무실에 들어서자마자 이용 후보를 향해 손가락질을 하며 '이번 선거에서 무조건 낙선할 것'이라며 '2시간 전부터 이용 후보를 따라왔다. 왜 말을 걸어도 대꾸도 하지 않느냐'며 범행 전부터 후보를 미행했음을 자백하기도 했다.

A씨의 난동이 지속되자 당직자 4명이 가로막으며 '선거가 이틀밖에 남지 않아 중차대한 회의 중이니, 더 이상 방해하지 말고 나가달라'고 정중히 요청했으나, A씨는 고성을 지르며 '가만두지 않겠다. 반드시 낙선시킬 것이다. 다시 와서 여기 있는 사람들을 다 죽여버리겠다'라는 반복적인 살해 협박까지 서슴지 않았다는 것.

사정이 이러자 이용 캠프 관계자는 신변의 위협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 잠시 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들은 현장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현장에 있던 캠프 관계자는 “선거를 불과 이틀 앞두고 후보를 미행하고 사무실까지 쳐들어와 살해 협박을 가한 것은 단순한 난동이 아니라 표심을 왜곡하려는 명백한 ‘선거 테러’이자 범죄 행위”라며 엄벌을 촉구했다.

한편, 하남경찰서는 A씨를 공직선거법상 선거방해 및 협박, 주거침입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범행 동기와 배후 여부 등 자세한 경위를 집중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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