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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 관이 소통 하는 의제21을 만들고 싶다<인터뷰>권기용 환경하남의제21 추진협의회장

지난 11월 경기도에서 30번째로 '환경하남의제21 추진협의회(이하 의제21)'가 하남시청 지하에 둥지를 틀었다. 1992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UNCED)의 의제21 채택과 대한민국의 의제21 이행계획 추진의 협약서 서명(국제법)을 통해 1996년 지방의 '지방의제21' 수립 권고에 따라 태동하게 됐다. 환경하남의제21를 이끌어갈 권기용 추진협의회장을 만나 향후 계획과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을 가져봤다.<편집자 주>

   
 권기용 환경하남의제21 추진협의회장
 
'의제21'이 태동하게 된 배경을 간략히 소개 한다면

'의제21'은 1992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UNCED)의 의제21 채택과 대한민국의 의제21 이행계획 추진의 협약서 서명(국제법)을 통하여 1996년 지방의 '지방의제21' 수립 권고를  근간으로 수립된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전략이다. 2000년 10월 9일 시민사회, 지방정부, 의회 등 하남시의 다양한 구성원들의 적극적 제기와 '21세기 지속가능한 하남시'를 만들기 위해 추진돼 지난 11월에 출범했다.

경기도에 30번째로 만들어졌는데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나

다른 시.군에 비해 늦은 감은 있지만 오히려 전화위복의 기회로 보고 있다. 그 것은 처음 시작한 시.군들은 많은 시행착오를 격어 왔다. 하지만 우리는 그들의 실패를 거울삼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 졌다고 생각한다. '배워간다'는 의미로 타 시.군을 벤치마킹해 시행착오를 최소화 해 나가겠다.

'하남의제21‘을 시작하게 된 동기는

저는 영락노인복지센터 원장과 사회복지법인 하남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을 겸하고 있다. '의제21'은 복지·여성분과, 문화·교통분과, 환경·도시분과 등 3개 분과로 시작하게 된다. 그래도 제가 복지 분야의 전문가라고 생각했는지 주변분들의 추천으로 시작하게 됐다.

각 분과별 사업 소개를 한다면

복지·여성분과는 성매매 모니터 요원 양성교육이 첫 번째 사업이며 지속적인 사업이다. 2004년 성매매방지법이 제정됨에 따라 지역사회에 성매매 유입을 예방하고 기성세대에게는 반 성매매 의식 확산과 청소년들에게는 컴퓨터를 통한 무분별한 성 묘사로부터 보호하자는 취지다.

우선적으로 2009년에는 하남시민을 대상으로 '성매매 모니터 요원 양성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하남YWCA부설 성폭력 상담소'와 연계해 사회속에 뿌리 깊게 자리 잡은 성매매에 대한 의식을 바로잡아 지역사회의 건강한 의식 환경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문화·교통분과는 관내에 있는 문화유적지 탐방과 함께 주위 환경정화활동을 비롯한 문제점 및 현안 사항들을 파악해 유적지를 찾는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자는 목적이다.

하남문화원 향토문화 연구소가 추진하고 있는 관내 유적지 탐방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라 얼마전에는 향토문화연구소와 함께 문화유적지 탐방을 다녀왔다.

이밖에도 선진지역 문화체험을 통해 지역문화 교류를 확대하고 연중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 및 어린이 보호구역내 속도 준수 캠페인 등을 벌일 계획이다.

환경·도시분과는 생태교육 및 고니학교 운영, 샛강 살리기, 세계 강의 날 대회 참가, 맑은물 지킴이 현장체험학습, 지역 하천 정화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고니학교 운영은 처음으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오는 15일 3개분과 추진위원 23명이 고니체험을 할 계획이다. 앞으로는 주부 활동가를 육성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의제21'이 지역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하나

   
 윤병철 환경하남의제21 사무국장
 

하남시는 21세기의 수도권 부도심으로 성장하는 지역이다. 향후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관련된 다양한 이슈와 조직들의 가교이자 연대기구로서 그 역할이 더욱 확대될 것이며 이를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제고시키는 성과를 함께 거둘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또, 지역사회의 친환경적인 거버넌스 체계 구축과 지방의제21의 실천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세계가 주목하는 한국 최고의 지속가능한 하남시'의 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끝으로 한마디

'의제21'은 민과 관, 기업이 잘 합쳐져 협력관계를 가져야 한다. 사업의 모든 과정이 파트너쉽을 통해 진행되고 공유될 수 있도록 평가와 환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며 조사 및 연구 사업을 통해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 다양한 과정을 통하여 의제 실현도를 높임으로 편중되지 않는 다양한 실천이 이루질 수 있도록 사업을 전개해 가겠다.

'의제21'은 자라나는 청소년의 미래를 생각하고 지역의 주인으로서 주체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청소년이 의제 작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시와의 파트너 쉽이 중요하며 시민 여러분들의 참여도 중요하다. 지속가능한 미래의 하남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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