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찬합시다', '예쁜 몸 만들기' 등 특색교육 시행
올해 영재교육에 7천만원 투입, 학습력 신장도 '굿'
광주시 실촌읍에 위치한 삼리초등학교(교장, 이종찬)는 토요일이면 학생은 물론 교사, 교직원까지 모두 한복을 차려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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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리초교 이종찬 교장 | ||
이종찬 교장은 "일반 교과 과목 학습은 정해진 시간표대로 운영 돼 별 문제가 없다"면서 "따라서 활용할 수 있는 시간에는 인성과 예절을 키울 수 있는 곳에 집중하고 있다"고 말한다.
토요일날 전교생이 한복을 입는 것도 조상과 민족의 얼을 되새기고 학생과 학생 간에, 또 학생과 교직원 간에 예를 찾는 기회를 만들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삼리초등학교는 또, '칭찬합시다'라는 특색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과실을 범할 경우 이를 타이르거나 나무라는 것 보다 역으로 칭찬할 경우 더 큰 교육효과가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 교육이 계속되면서 학생들은 하루에 한번 이상은 다른 사람에게 칭찬하는 습관이 이미 익숙해 있다.
'예쁜 몸 만들기'도 다른 학교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특이한 교육이다. 이종찬 교장은 "몸이 튼튼해야 공부도 열심히 할 수 있고 예절도 가질 수 있다"며 "몸을 최상의 조건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 예쁜 몸 만들기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한다.
이 프로그램은 정부 지원 속에 매년 초, 의료진들이 전교생의 체격과 체력을 검사하고 비만이 있는 등 관리가 필요한 학생들을 선발한다.
이 학생들은 학부모의 동의를 얻어 매월 신체의 변화를 검사하는 등 연중 내내 전문가의 관리를 받게 되는데, 1년이 지난 시점에서는 학부모도 놀랄 정도로 학생들이 정상적인 체격 조건으로 바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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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교장은 "영어는 강조하지 않아도 학생과 학부모들이 관심을 갖지만 한자는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한자는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말들 중에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지만 소외당하고 있다는 것. 따라서 한자교육을 통해 말과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하루 1개 한자알기 교육의 취지다.
이밖에도 삼리초교는 올해 7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해 2개의 영재학급의 기자재를 확충하는 등 영재교육에도 열을 쏟고 있어 학습, 건강, 예절 교육을 동시에 습득하는 '참 교육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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