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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인재 육성에 한걸음 더<인터뷰>광주하남 교육청 김석희 교육장

   
  광주하남 교육청 김석희 교육장
 
2007년 2월 광주하남 교육청 신청사가 개청을 했다. 이 자리에서 광주시와 교육청이 '교육경비 지원협약'을 체결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들에게 투자를 하겠다는 약속을 한 바 있다. 당시 시는 '광주시교육경비보조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고 시세의 5% 수준인 약 50억원을 교육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교육예산은 초, 중학교의 급식시설의 설비를 지원하고 컴퓨터 등 교육정보화 사업, 교육과정 개발연구, 주민을 위한 교육과정 운영, 청소년 체육문화시설 확충 등에 시가 50%, 교육청이 50%씩 각 사업별로 지원하기로 했다.

2007년 9월 취임한 김석희 광주하남교육장을 만나 그간의 사업 경과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급식시설 개선 사업의 경우

김 교육장은 시의 지원금과 교육청 사업비를 가지고 288㎡규모로 도평 초등학교에 총 사업비 3천5백만원 중 시와 교육청이 각 1천7백50만원씩 지원해 급식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도궁초등학교에도 219.2㎡ 규모로 각 1억9백90여만원을 투자해 개선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이밖에도 경안 중학교에 800㎡ 규모에 총 사업비 1억여원을 투입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광주하남교육청 청사
 

어학실 설치 사업도

김 교육장이 부임하면서 가장 역점을 둔 사업이 영어 교육이다. 이를 위한 첫번째 발걸음으로 각 학교에 어학실 설치 및 개선 사업이다. 이 또한 시의 예산을 50%지원 받아 설치한다. 영어교육의 중요성은 이명박 대통령의 공약이기도 하다. 현 정부의 추진사항에 걸맞게 김 교육장도 영어에 대한 인식이 높다. 영어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을 재고시켜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는 것이다. 그중 하나로 원어민교사와 영어 소통 능력을 테스트하는 '영어 인증제'를 도입해 광주, 하남지역 각 학교별 학생 중 70~80%정도가 인증제를 통과하면 해당학교에 지원금을 내려 보내 '영어 페스티벌'을 개최 할 계획으로 예산 1억원도 세워 놨다.

   
 6월 실시한 제1회 가족음악회
 

독서 3.3운동 활성화

독서3.3운동은 지난해부터 실시해온 사업이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연간 33권의 책을 읽자는 취지에서 만든 역점사업이다. 1년여를 실시해온 이 운동에는 학생 6천7백여명, 학부모 89명, 교사 189명이 지난 3월에 교육장으로부터 표장을 받았다. 금년에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난해보다 많은 학생과 학부모가 표창을 받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이 같은 운동은 광주하남지역 각 학교에 널리 퍼져 독서에 대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다.

   
  독서3.3운동에 대한 시상을하고 있는 김석희 교육장
 

표창제도 개선

그동안에는 성적 우수자에 대한 교육장 표창이 있었던 것이 관례였으나 김 교육장이 부임하고는 표창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무조건 성적 우수자보다는 다 방면에 우수한 성적을 보이는 인성이 갖춰진 학생들에게 골고루 표창하고자하는 의도다. 표창에 기준은 인성, 독서량, 음악 특기, 영어 인증 통과, 학력 평가 등 5개 항목을 통과해야 한다. 김 교육장은 이 제도를 시행하고 나서 초등학교 6학년 사이에서 학습 분위가 개선되고 있다고 평하고 있다.

   
  경화여중 진로탐색의 날 개최
 

학부모가 동참하는 교육현장

학부모 아카데미 개설, 좋은 가정 만들기, 핸드폰 가지고 다니지 않기, 학부모 맞춤 연수, 가족체험 활동 전개 등을 통해 학부모가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새로운 변화에 적극 동참하는 학부모 상을 만들어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거실을 서재로, TV는 안방으로'와 '컴퓨터는 거실로, 자녀방은 영어방으로'는 학부모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일례로 양벌초등학교 1학년 2반 나 성윤 학생 부모는 직접 꾸민 영어방과 서재를 사진으로 촬영해 교육청 홈페이지에 게제하기도 했다.

   
  광주하남교육청의 교육 목표
 

광주시와 교육청 생각이 같아

김 교육장은 인터뷰 중간에 조 억동 시장과 본인의 생각이 일치하는 점이 많다고 자주 이야기를 했다. "조 시장의 교육 개념이 교육자와 같다"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서 교육지원 사업을 우선 선행해야 된다는 생각을 같이 한다고 말했다. 또, 학교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두각을 나타내는 학교에 우선 지원을 한다든가, 아니면 인센티브를 지원해 외부로 빠져나가는 우수한 인재를 지역에 붙잡아 둘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이 일치한다고 설명했다.

김 교육장은 마지막으로 "요구하는 것에 대한 지원은 의미가 없다"며 "학력평가, 체육 특기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해 우선 지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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