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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들장 문화 세계에 전파한 '삼명테크'<탐방>"전자파 없는 전기온돌 난방 어때요?"

전 세계적으로 난방문화가 발달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4계절이 뚜렷한 기후로 인해 다른 나라에 비해 난방에 필요성을 절실히 느꼈던 조상들의 지혜의 총 집합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초월읍 용수리에 위치한 주식회사 삼명테크(www.bestsm.co.kr)는 그런 조상들의 지혜를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기업이다. 일본에는 다다미 문화가 있고 서양에는 침대문화가 있듯이 우리들 곁에는 구들장 문화가 있다.

구들장은 찾아보기 힘들지만 그래도 우리들의 잠자리를 따듯하게 지켜주는 것은 구들장이다. 나무를 태워 난방을 해왔던 시대가 지나고 연탄을 이용해 난방을 했던 시대를 지나, 지금은 도시가스, 등유를 이용한 난방이 주를 이루는 시대가 왔다.

그렇지만 가스나 기름을 이용한 난방은 환경문제를 야기하는가 하면 비용 또한 만만치 않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전기는 생활 속 깊은 곳까지 스며들어있다.

주식회사 삼명테크 임 한복 대표는 가장 흔하면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전기를 이용해 난방문화의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장본인이다.

1981년 서울시 논현동에서 자그마한 인테리어 점포를 설립한 임 대표는 공사를 하면서 몸소 체험을 해왔다고 한다. 건축을 하다보면 난방이 필수였기 때문에 보일러를 설치해야 하고 방바닥에 난방용 관을 깔아야 하는 번거로움을 체험했던 것이다.

그러던 중 반짝이는 아이디어 하나가 떠올랐다. 전기를 이용한 난방. 기존에 사용하고 있던 방식이 아닌 새로운 방식의 난방. 그것이 현재의 삼명테크가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한다.

우리들은 전기장판을 이용하면 전자파로 인해 인체에 유해하다는 것에 대해 매스컴을 통해 알고 있다. 임 대표도 이점은 넘어야 할 과제였다.

많은 연구 끝에 전자파를 최소로 줄이는 방법을 찾았다. 열은 열선을 통해 발생하는 것인데 열선에서 발생되는 전자파를 산화마그네슘을 이용하고 그 위에 스테인레스 강판을 씌우면 전자파를 최소로 줄이며 난방의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다는 단순한 진리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또한, 보일러를 이용한 난방은 별도의 보일러실을 만들어야 하나 전기난방을 이용하면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공간의 효율성까지 높일 수 있다.

겨울철 추위로 인해 얼어 터지는 기존보일러의 문제도 해결했다. 더운물을 데워서 사용하는 보일러는 장시간 외출 시 동파의 우려가 높다. 하지만 전기를 이용한 난방은 동파 걱정이 없다. 장기간 외출을 해도 무방하다.

기술적으로 전자파를 최소화 하고 겨울철 동파 사고도 예방하고, 비용도 절감하며 편리성, 안전성 등 1석4조의 효과를 최대한 노릴 수 있는 것이다.

임 대표는 지금까지 삼명이 걸어온 길을 한마디로 요약한다. 해외 진출을 위해 피나는 노력과 열정으로 이 자리에 왔다고...

삼명테크는 현재 일본, 미국, 중국, 카자흐스탄 등 난방문화가 발달하지 않은 곳만 찾아다니며 대한민국의 구들장 문화를 팔아오고 있다. 이는 남극에서 냉장고를 파는 영업과도 같은 험난하고 어려운 영업 전쟁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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