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두명의 아이 입양(?)하기로
교차로저널탐방-광주지방공사 총무팀
광주지방공사가 문을 열던 해, 직원들의 눈에 한 아이가 들어왔다. 길을 잃은 그 아이는 부모도 찾을 수 없는 말 그대로 고아였다.
고민끝에 직원들은 그 아이에게 도움을 주기로 결정하고, 그 아이가 처음 발견된 장소가 지월리였다는데서 착안 해 이름도 '이지월'로 지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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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노 총무팀장은 "총무팀에서 맡은 주요업무 중 하나가 지월이를 챙기는 일이 되 버렸다"며 "봉사하는 마음들이 커져 지금은 챙겨야 할 아이들이 제법 많아졌다"고 귀뜸한다.
올해에는 하번천리와 탄벌동에서 2명의 불우아이를 소개 받아 지월이처럼 생활에 도움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 뿐만이 아니다. 아프리카 수단 어린이들을 돕기위해 '수단어린이 재단'에 성금을 보내는가 하면 지방공사 인근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농번기에 장비를 지원하기도 하고 독거 어르신들을 찾아 목욕봉사를 벌이기도 한다.
이학노 총무팀장은 "여러 봉사 활동에 직원들이 십시일반 성금을 아낌없이 내 주고 있다"며 "월급봉투가 조금 얇아진다 해도 불평을 내놓는 직원은 없다"고 웃음 짓는다.
지방공사 총무팀은 이런 대외 활동 외에도 내부적으로 할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 회계, 인사, 노무, 예산, 지출, 청사관리, 부속실 운영, 임원보좌, 계약, 감사준비 등 열거하기 힘들정도로 많은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렇다보니 팀장을 포함 해 9명의 총무팀 직원들은 화장실 가는 시간마저 내지 못할때가 종종 있다.
이학노 총무팀장의 고민 중 하나가 특정 직원에게 업무가 편중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니 업무량이 가히 짐작되는 대목이다.
이학노 팀장은 "이런저런 회의가 많은 부서가 총무팀"이라며 "직원들의 업무량을 파악하고 적절히 업무를 재 배치 하는 것이 회의 안건 중 하나일때가 많다"고 말한다.
그러면서도 많은 업무량에 대한 고민은 뒤로하고 지방공사의 이익을 위한 노력과 지역사회 이익이라는 두마리토끼를 잡는다는 생각은 총무팀 전 직원의 한결같은 생각이어서 따뜻한 정이 묻어나는 팀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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