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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상권 회복, 최우선 과제로 추진조 시장, "주민 88%가 외지서 쇼핑, 말도 안돼"

조억동 광주시장이 최우선 행정과제 중 하나로 도심상권의 회복을 꼽았다.

16일, 조 시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광주시 경안동 지역이 상권회복은 물론 상권발전으로 바뀔 수 있도록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억동 광주시장
 
이같은 구상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광주 주민 88%가 광주지역이 아닌 성남이나 분당 등지로 쇼핑을 하고 있다는 결과에 충격을 받았기 때문.

조 시장은 "지금까지 광주지역에서 장사하는 사람들은 88%를 타 지역으로 뺏기고 12%의 수요층만을 상대했었다는 것"이라며 "이렇게 말도 안되는 지역 내수시장을 회복하는 것이 행정의 최우선이라는 마음을 굳히게 됐다"고 말했다.

도심상권이 제기능을 하게 하는 데는 여러가지 제반여건이 충족되야 하는데, 조 시장은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판단을 하고 있다.

현제의 중앙로와 외곽도로 만으로는 주민들이 도심상가를 찾기엔 역부족이고 따라서 중앙로에서 천주교길, 문화길 등 기능을 상실한 이면도로를 간선도로화 해야한다는 것.

간선도로가 왕복 2차선 도로로 확장 돼 도로로서의 기능을 하게된다면 중앙로의 체증현상도 해소되고 교통흐름이 좋아지면 그만큼 찾는 사람들이 많아 질 것이란 생각이다.

조 시장은 간선도로 확보를 위해 약 130억원의 예산을 편성 할 계획이라고 전하고 사업을 곧바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

또, 대중교통을 증차하는 것과 대형 할인마트의 적극적인 유치도 뒤따를 전망이다.

게다가 기존의 재래시장을 현대화시설로 바꿔 재래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깨끗한 시장환경에서 쇼핑 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조 시장은 "근사하고 큰 식당이 있다 하더라고 포장마차를 찾는 사람은 있게 마련"이라며 "도심 상권이 신규 대형할인마트와 기존의 재래시장이 조화롭게 공생 할 수 있게 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편,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는 중앙로 일방통행과 관련해선 조 시장은 "도심상권 회복의 가장 큰 포인트는 교통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것"이라며 "간선도로 등을 먼저 설치하고 그 다음 일방통행과 양방통행 문제를 검토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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