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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국가 부를 줄 아나, 태극기 그릴 줄 아나"<인터뷰>가나안농군학교 김평일 교장

김평일 교장 선생을 만나 인터뷰를 시작하자 김교장이 대뜸 기자에게 묻는 첫마디가 '애국가를 4절까지 부를줄 아느냐' '태극기를 보지 않고 그릴 줄 아느냐' 였다. 난데없는 질문에 당황하고 있는 기자에게 김교장은 가나안 농군학교가 무엇을 하고 무엇을 위해 설립되었는지에 대해 설명하기 시작했다. 김교장의 가나안 설립과 가나안 정신을 듣고 우리가 살아가는 방법을 재조명 해 보기로 했다.<편집자 주>

당신 애국가 부를 줄 알아, 태극기 그릴 줄 알아

   
  김평일 교장
 
나라를 사랑하라

이 세상에는 지속적으로 보존되어져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나라사랑, 자연사랑, 가정사랑, 사람사랑, 직장사랑 등 이러한 것 들이 어느 시대가 되도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다. 무수히 많은 외국인들이 이곳을 다녀간다. 그들도 자국의 애국가를 부를 줄 아느냐의 질문에 대답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우리나라 사람들도 애국가를 부를 줄 아는 사람이 많지 않고 태극기 자체도 그리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면서 나라를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나. 나라사랑하는 마음이 속에서 살아있어야 한다.

자연을 사랑하라

꽃을 꺽지 않고 개미 한 마리 죽이지 않는 마음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에서 오는 것이다. 하남시의 경우 환경이 잘 보존되고 있는 상황이고 이곳에서 사는 것에 대해 고마워 해야 한다. 농군학교에 심어져 있는 나무들은 수십년 전에 심은 것들이다. 가지치기 하나를 해도 내 신체일부를 잘라내는 느낌이 든다. 물론 어쩔 수 없는 상황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인간의 근본적인 마음에 사랑이 중요하다고 본다.

가정을 사랑하라

우리나라는 이혼률이 세계2위다. 모든 가정이 붕괴되고 결손가정이 돼 가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자녀들이 제대로 살아 갈 수 있는가 생각 해 볼 문제다 이 모든 것은 가정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사랑하는 마음이 없어서 오는 결과다.

사람을 사랑하라

이유없이 사람을 죽이는 사회가 돼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이건 사람이 살아가는 사회가 아니라고 본다.하물며 미물인 개구리 한 마리를 잡으려 해도 마음이 떨리는데 생명을 가진 것을 일부러 죽이는 것은 있을
수 없다. 필요에 의해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곤 생명의 존엄성을 가져야 한다.

땀 흘려 일하라

세계인구 60억중 30억이 굶주리고 있다. 내가 잘산다고 해서 일 안하면 않되고 더 열심히 일 해 그들을 위해 베풀 수 있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농군학교가 내 세우는 대표적인 말중엔 '일하기 싫으면 먹지도 말라'는 말이 있다. 땀흘려 일하는 것은 어느 시대에도 꼭 필요한 것이다. 가진자들은 스스로 베풀어야 하며 이로인한 봉사의 기쁨을 느껴야 한다. 2~3개에서 1개를 주면 남는 것을 주는 것이다. 1개 밖에 없는 것을 쪼개 주는 것은 진정으로 나눠주는 참된 마음일 것이다.

질서의식을 버리지 말라

사람이 지켜야할 도리를 지키는 것이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줄을 서서 버스를 기다리는 행위도 질서지만 여기서 말하는 질서의식은 아이들이 윗사람을 바라보는 사회의 질서를 의미한다. 곧 배려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인간이 되어야한다

인간과 인간의 관계가 효의 기본이다. 효라는 단어는 인간만이 쓰는 단어다. 학생은 공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주는게 효며 직장인은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고 일찍 귀가해 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것이며 건전한 생각을 갖고 부모가 기뻐하는 마음이 뭔가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것이다. 이모든 것은 어느 시대에도 바뀌면 않되는 것 들이다.

   
  가나안 농군학교 교정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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