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람&사람들
<저널인터뷰>서예가 백영숙씨

   
  백영숙씨의 수상작
 

 

눈 녹으니 평원이 깨끗 해 지고

인가엔 좁은 길이 나뉘네.

들녘의 황금 빛깔 저문 해를 받아들이고

성벽의 가루는 교태로운 구름을 일으키네

술 냄새 향기로워 나그네를 머물게 하고

나뭇꾼 노래소리 여럿이 화답하네.

잠깐 태평세대의 즐거움을 보았어도

서울은 아직도 시끄럽기만 하도다.

 

 

 
제26회 대한민국미술대전(이하 국전) 서예부문에서 조선 중기의 문신 월봉 유영길 선생의 시로 입선의 영예를 안은 서예가 백영숙씨를 만나 서예에 대한 견해와 붓과 인연을 맺어온 15년 세월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편집자주>

우선 국전 서예부문 입선의 영예를 안은 것을 축하한다. 수상 소감은.

큰상을 받고 나니 어깨가 너무 무겁다. 지금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기분으로 더욱 열심히 해 국전 초대작가가 되도록 노력 하겠다.

서예에 입문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초등학교시절 친구가 붓글씨로 편지를 써서 보낸 적이 있다. 그 편지를 보면서 나도 붓글씨로 답장을 보내

   
  백영숙 씨
 
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 계기가 됐다.

언제부터 붓과 인연을 맺어왔나.

20여년 전 부터 붓을 잡게 되었는데 중간에 공백이 약간 있어 한 15년 정도 붓을 잡고 살아온 것 같다. 그러다가 8년 전 소농 이성숙 선생을 만나 제대로 된 서예를 시작하게 됐고 그간 2004년 하남 미술대전 대상과 경기미술대전 특선 2회, 입선 3회, 전국 휘호 대회 입선 4회 등을 거쳐 2007년 국전 서예부문 입선을 하게 됐다.

앞으로 계획이 있다면.

이성숙 선생님으로 부터 서예를 배우면서 공모전에 대해 알게 됐다. 여러차례 공모전에 수상을 했지만 작가로서 누구나 꿈꾸는 국전 초대작가가 되고 더 나아가 후배양성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면 더 없이 좋겠다.

내가 선생님으로 부터 배운 것을 후배들에게 전수해 주고 싶은 것이 간절한 소망이다.

또 하남시에도 국전 작가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분들과 하남시 문화예술 발전에 미력한 힘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윤제양 기자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제양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개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