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졸업식날 받은 장학금 전부를 이웃을 위해 선뜻 내놓은 소녀의 이야기가 뒤 늦게 알려져 훈훈한 정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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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봉사단은 이 양의 졸업식이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양의 어머니로부터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서울에서 광주로 이사 온 이 양의 어머니는 이 양이 받은 장학금을 좋은일에 쓰자고 결심하고 인터넷을 뒤져 광주시에서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는 365봉사단으로 연락을 취한 것.
이 양의 어머니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위해 평소 봉사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아이들에게도 봉사의 정신을 교육시키고자 이같이 장학금을 쾌척하기로 결심했다"는 말을 전했다.
또, 지역사회에 동참하기 위해 이 양과 이 양의 언니도 365봉사단 봉사원에 가입시키기로 하고 참가서류에 서명했다.
뜻을 전달받은 365봉사당은 부모와 떨어져 할머니와 단 둘이 살아가며 현재 대학 2학년에 재학중인 최모양에게 성금을 건넸다.
이상호 365봉사단 회장은 "평소 지역 인사들로부터 광주지역이 기부문화 및 봉사활동에 소극적이라는 말을 자주 들어 안타까웠다"며 "이 양의 선행이 알려져 광주 지역사회가 기부 및 봉사활동이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365봉사단은 최양에게 입학금 등 총 6백만여원을 지원한 것을 비롯 해 12세대에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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