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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재마을, "이 공무원 칭찬 해 주세요""조병찬씨 마을 도시가스 고민 속 2억 절감"

13일 기자에게 한통의 제보가 들어왔다.2005년도 샘재마을을 위해 노력한 공무원에 대한 주민들이 고마움을 전하고자 한다는 내용이었다. 기술직 6급인 조병찬씨가 그 주인공인데, 조씨는 2005년 당시 마을에 도시가스를 설치하는 공사가 진행 될 당시 공무원으로서 주민을 위해 고민한 것이 주민들에게 큰 혜택이 됐다는 것. <편집자주>

   
 #조병찬 시설팀장
 
언제 공무원으로 입사했나

86년도에 공무원으로 근무를 시작했으니까 올해로 22년째다.

현재의 직책은

기술직 6급으로 상수도사업소 시설팀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시설팀장으로 발령은 언제 받았나

원래 지역경제팀장으로 있다가 작년 2월에 시설팀장으로 발령을 받았다.

샘재마을 주민이 조팀장에 대해 2년전 도시가스공사와 관련 해 제보를 해왔는데 내용을 알고있나

그거라면 공무원으로서 당연히 해야할 일을 했을 뿐인데 샘재마을 주민들이 제보를 했다니 쑥스럽다.

무슨 내용인지 자세히 말해달라

그때 당시 이주범 통장이 찾아와 도로포장이 곧 될 것 같아 마을에서 도시가스 매설공사를 하려고 자금을 모았다고 했다. 그런데 대한도시가스공사에 견적을 받아 보았는데 마을 예산을 훨씬 넘는 견적서를 받게 되됐다.

얼마짜리 견적이었나

2억5천만원이었는데 너무 터무니 없는 견적이었다. 그래서 내용을 자세히 보니 샘재마을에 필요한 관은 80mm정도면 충분한데 공사에서는 20~30년 후를 생각 해 300mm관으로 견적을 내 그 비용을 주민에게 전가시키려 해 수 차례에 걸쳐 재설계 및 견적을 다시 받았다.

그럼 그 견적으로 공사를 했나

아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이런 방법으로 주민들 자금을 사용하는 것은 잘못된 것 같아 다른 방법을 찾아보기로 마음먹고 이교범 전 하남시장과 조중구 전 시의원의 도움을 받아 만남의 광장과 협의를 통해 전액 무료로 공사를 할 수 있게 해 약 2억5천만원의 마을 부담금을 절약 할 수 있게 했다.

이 전시장과 조 전 시의원에게 무슨 도움을 받았나.

원래 만남의 광장은 도시가스를 사용하지 않고 있어 도로공사 지역본부장을 만나 만남의 광장까지 도시가스가 들어갈 수 있도록 실질적인 협의를 이뤄 내 샘재마을을 통과해서 공사를 할 수 있게 해 주었다.

주민을 위해 많은 일을 해왔는데 앞으로 계획은

저는 공무원이고 앞으로도 공무원으로 정년을 맞을 것이다. 91년도 위생처리사업소 건설당시 2달동안 설계를 검토 해 가며 2억여원을 감액 한 적이 있는데 그런데도 그 당시 3개월 동안 정직처분을 받은 일이 있다 그렇지만 주민을 위해 하남을 위해 일하는 것이 즐겁다. 앞으로도 열심히 일할 것이다.

인터뷰를 마치고 이주범 전 통장을 만난자리에서 "그 당시 너무 고맙고 해서 마을에서 조그마한 성의를 표시했는데 극구 사양을 하는 것을 보고 진정한 공무원상 이라고 생각했다" 며 "우리시에 이런 공무원이 많았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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