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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떡의 비결은 ‘재료,응용력,경력’18년 경력의 덕풍시장 이문균씨

[하남]“떡집을 운영 하면서 많은 돈은 벌지 못하지만 자신이 노력한 만큼 대가가 돌아오는 직업이고, 현금으로만 거래되기 때문에 미수가 없어서 만족한 직업으로 생각 합니다”

“1년에 쌀 150가마를 사용하는 걸로 봐서 지금까지 약 2천 가마정도의 쌀을 사용해서 떡을 만들어 온 셈 이지요”

   
▲ 하남떡집을 운영하고 있는 이문균 사장이 자신이 직접 만든 떡을 들고 환히 웃고 있다.
○○○ 동안 떡과의 인연을 맺고 있는 ‘하남떡집’ 주인인 이문균씨(남.41)의 설명이다.

좋은 떡을 만들기 위해서는 ‘좋은 재료’ ‘응용력(기술)’ ‘손맛(경력)’을 내 세우는 이문균씨가 평생직업이 되어버린 떡 만들기와 처음 만난 것은 23살의 젊은 나이였다.

친척집에서 운영하는 떡집에서 잠시 도와준다고 했던 것이 평생 직업이 됐다.

“맵쌀은 품질 차이가 별로 없지만, 찹쌀의 경우는 쌀 마다 다른 수분량 때문에 이천 찹쌀을 최고로 쳐 줍니다”라고 말하는 이씨는 떡 전문가가 되기 위해서 대한민국의 내 노라 하는 유명떡집에 들어가 많은 기술을 배우기도 했다.

낙원동의 낙원떡집과 대치동의 대치떡집에서 기술자로 입사해 갈수록 다양해 지는 떡들을 응용하는 기술을 습득했다.

이씨가 만들 수 있는 떡의 종류는 약 50여가지로 이를 종류별로 보면 궁중떡으로는 ‘구름떡’ ‘단호박 찰떡’ ‘녹차 찰떡’ ‘흑미’ ‘반고구마떡’ ‘백년초떡’이 이씨의 손끝에서 나온다.

잔치떡으로는 ‘인절미’ ‘계피떡’ ‘절편’ ‘꿀떡’ ‘송편’을 만들며, 돌.백일떡으로는 ‘백설기떡’ ‘무지개떡’ ‘수수경단’ ‘찰경단’을 만든다.

고사떡으로는 잘 알려진 ‘시루떡’이 있으며, 제사떡으로는 ‘계피떡’ ‘콩편’ ‘흑미편’ ‘녹두편’등이 있다고 설명한다.

   
▲ 이문균 사장이 만든 떡의 일종으로 기능성 떡의 일종이다.
떡을 만드는 주성분은 곡류와 소금과 설탕과 물이지만 멥쌀에는 물이 들어 가지만, 찹쌀은 찰기가 많아서 물을 사용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있다.

“예전에는 떡의 종류가 단순했지만 지금은 떡에 들어가는 재료를 어떻게 하는냐에 따라서 수 많은 떡이 탄생하므로 응용력이 중요시되고 있으며, 고객들의 입맛도 무척이나 다양해졌다”는 것이 이씨의 설명이다.

떡은 당일 상품이기 때문에 이씨의 일과는 아침 5시부터 시작된다고 하는데, 낮에 있을 각종 행사에 맛있는 떡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새벽에 일어나 떡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씨가 자랑하는 자신만의 독특한 떡은 ‘5색송편’으로 흰색과 쑥색, 단호박, 오렌지, 흑미가 들어 간 5색송편은 보기만 해도 입가에 침이 가득 고일 정도이다.

‘하남떡집’을 찾는 고객들은 변함이 없는 이씨의 떡맛에 반해서 단골고객이 되고 마는데, 이러한 좋은 떡을 만드는 비결은 저울을 이용한 정확한 재료혼합과 철저한 재료관리와 ○○○ 동안의 떡 만들기 경력이 만들어 낸 결과이기도 하다.

시대의 변화와 다양한 먹거리의 등장으로 떡 주문량은 줄었지만, 전통음식이다보니 꾸준하게 주문이 들어오고 입소문을 타고 알려진 이씨의 떡 솜씨에 하남떡집은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손을 이어가고 있었다.

“전에는 낙원동 일대의 떡집이 제일 유명했지만 지금은 강남 대치동의 떡집들이 가장 앞서가고 있는 상황이다”고 전하는 이씨가 만든 떡들은 햇빛을 받아서 먹음직스럽게 반짝 거리고 있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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