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어떤 분들은 몇 차례 왔다가 중간에 그만 두시는 분들이 있지만, 김 미경 선생님은 온 정성과 성의를 다해 저희를 대해줘, 장애인부활선교회에 있는 모든 식구들이 다 좋아하죠"
하남시 감북동 서부초등학교 뒤쪽에 있는 장애인부활선교회 전혜성씨(여)의 표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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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학생들과 함께 있는 김미경 교사의 모습(사진 가운데) | ||
김교사는 6년전 서부초등학교에 근무하면서 학교 인근에 장애인부활선교회가 있다는 것을 알고, 다니고 있는 망우리 금란교회의 여신도들과 함께 미용과 청소봉사를 하기 시작했다.
또 한편으로는 학교 급식에서 남은 빵과 우유를 모아서 퇴근길에 꼬박 꼬박 전해주기도 하면서 다른 사람들보다 이곳의 어려운 실정을 깊이 알게됐다.
"퇴근하면서 저녁에 가보면 밥상에 풀만 놓여 있는 상태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을 보고 가슴이 아팠다"고 말하는 김교사는 "그들보다 조금 더 있는 물질을 전해주는 마음으로 이들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을 향한 마음이 깊어 질수록 김교사의 일상생활에도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는데, 가족이 외식하는 셈 치고 그 비용을 모으고, 집안의 난방비를 아껴서 장애인부활선교회에 전달하고 있다.
"미인가 시설로 정부지원도 없고, 시 에서는 철거를 요구하는 공문이 와서 불안해 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면 가슴이 아프다"고 말하는 김교사는 "육신은 불편 하지만 항상 밝은 모습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는 이 분들의 모습을 보면서, 제가 위로를 받습니다"고 말한다.
장애인부활선교회 전혜성씨는 "6년째 매주 우리를 찾아와서 씻겨주고 먹거리를 사 들고 오시고, 저희와 같이 밥상에 앉아 밥을 먹는
김미경선생님은, 저가 표현하는 것 이상으로 훌륭한 일을 하고 계신다"면서 자신들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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