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지난날 뒤 돌아 보면서 활동에 전념
고통 받는 청소년들에게 사랑의 손길제공
하남지역 청소년수련시설 등록 1호인 '하남청소년문화의 집'을 설립하고 현재는 사단법인 '청소년문화세상'을
성장시켜 나가고 있는 박원규 관장을 만나서 청소년사업에 뛰어 든 동기와 단체의 향후 계획을 들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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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단법인 청소년문화세상 박원규 관장 | ||
“어려서부터 가정형편이 어렵다 보니 고등학교 갈 때 까지 노트를 사용해 보지 못하고 남들이 사용하고 버린 이면지를 묶어서 노트를 대신했다”고 말하는 박원규 관장에게는 아무에게도 말할 수 없는 치명적인 결함이 있었다.
지금은 다 극복되고 아무런 문제가 없지만, 20대 초반까지만 해도 언어장애가 있어서 초등학교때부터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받고 따 돌림 받기가 일쑤였다.
가난으로부터 오는 옹색함과 차별화, 언어장애로 인한 창피함과 놀림등으로 점철된 어린시절은 철저하게 외롭고 힘든 나날이었다.
그러한 시절을 겪고 헤쳐 나가면서 성장해 이제는 지난 지난 과거를 따스한 마음으로 되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찾은 박관장은 20여년 동안 망설여 왔던 일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었다.
1997년에 ‘청사회’라는 봉사단체를 만들어서 청소년과 불우이웃을 돌봐 오다 2001년에는 청사회를 ‘유스월드’라는 이름으로 바꾸고, 지난해 3월에는 하남시 청소년수련시설 1호로 등록된 ‘하남청소년문화의 집’을 열었다.
그리고 금년 2월에는 문화관광부로부터 사단법인 ‘청소년문화세상’ 등록을 마쳤다.
“청소년이 살지 못하면 지역과 조국이 살지 못한다”는 마음으로 단체를 이끌고 있는 박원규 관장은 “어릴 적 나와 같은 처지의 아이들이 겪는 고통을 당해 보지 않고는 도저히 이해 할 수 없을 것이다”면서 이 사회에서 고통 받고 소외 받는 청소년들에게 도움의 손을 내밀고 있는 것이다.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혼자서 지낼 수 있는 공간은 교회였고 그 곳에서 나의 내밀한 고통을 어루만져 주신 예수님을 만나서 대화하고 기도를 통해서 고통의 매듭을 풀어 나갔다”고 말하는 박관장이다.
“청소년 지원단체가 전무한 상태에서 불모지나 다름없는 하남시에 ‘하남청소년문화의 집”을 만들었다는데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하는 박관장의 포부는 크다.
“청소년들이 자아의식을 갖고 이 사회에서 리더로 성장시켜 나가야 하는 부분을 지원하고 싶다”고 말하는 박원규 관장은 “많은 일을 한다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일을 제대로 해 주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을 늘 염두에 두고 장기 해결해야 할 숙제로 설정해 놓고 있다.
<박원규 관장 미니
인터뷰>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라고 보는가?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은 방황하고 있다. 물론 이러한
사태를 초래한 책임은 기성세대에게 있지만, 청소년들이 참 생명과 올바른 길로 가는 것에 대한 지도는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사회구성원들이 청소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갖고 미래의 희망인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를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난 2년 동안 청소년 관련 일을 추진 하면서 어려웠던 부분은?
처음에는 수익성도 없는 청소년사업을 한다고 하니 주위에서는 많은 비웃음을 던졌다.
많은 어려운 순간들이 있었다.그러나 그 와중에서도 힘을 낼 수 있었던 것은 청소년문화의 집이 하는 사업을 믿고 후원해 주고 있는 160여명에 이르는 후원자들의 도움와 성원이 너무 컸다.
금년 상반기중에는 토요여가활동으로 ‘댄스공연’을 실시 했으며, 청소년 문화축제와 연극제, 토요여가활동등을 실시했다.
또한 후반기중에는 ‘하남 청소년 풋살경기대회’와 ‘하남청소년 외침!’ ‘하남청소년을 위한 문화축제’. '청소년 어울마당' '스키캠프'등이 예정되어 있다.
이 일에 동참하고 있는 모든 직원들과 임원들이 힘을 모아서 지금까지 해 왔던대로 올바른
마음을 가지고 순수한 마음으로 청소년을 위한 일에 헌신해 나가도록 하겠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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