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금년 4월 새로운 다짐으로 문을 연 '하남YWCA부설 성폭력 상담소'는 하남지역 유일의 성폭력 상담소이다.
'하남YWCA부설 성폭력 상담소'는 지난 2000년 11월 처음 탄생 했는데, 여러가지 열악한 여건속에서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성교육을 담당하는 수동적인 역할을 감당해 왔었다.
이후 몇 가지 운영상의 어려움으로 운영을 중단했다가 올해 들어 새롭게 재출발하게 됐다.
성교육전문 상담가 자격증과 성폭력전문상담원 자격증을 갖추고 있는 이인숙소장(48)을 비롯해서 최은화 상담원(43), 박은서 상담원(42)이 성폭력과 관련한 청소년과 시민들의 문의전화를 친절히 응대하고 있다.
'하남YWCA부설 성폭력 상담소' 이인숙소장은 "성폭력 범죄 방지 및 피해자 보호를 위해서 법은 갈수록 강화되어 가지만 성과 관련된 범죄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온라인상의 온갖 성적 자극물들에 우리 청소년들이 무작위로 노출되어지는 상황에 제대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성과 관련된 올바른 교육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말했다.
'하남YWCA부설 성폭력 상담소'는 자라는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성의 정체성과 성의 자기 주체성을 형성시켜주고 올 바른 성의식을 심어주고 알려주는 교육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서 상담소는 기존의 성교육 시스템들이 해 왔던 대집단을 상대로 한 일회적, 주입식 교육형태가 아닌 1학급을 최대 단위로 하는 소집단 교육형태로 프로그램을 운영 할 계획이다.
2004년 하반기에는 하남시 관내 고골초교,망월초교,서부초교,하남초교,동부초교,천현초교 4.5.6학년 학생 1천800명을 대상으로 성과 관련한 알기쉬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서 짜여진 커리쿨럼에는 '소중한 나의 몸' '인격을 가진 성' '어떤 것이 성 폭력일까?' '성교육 비디오 보기'등이 포함되어 있다.
아이들이 어른에 비해서 너무 앞서가고 있는 현실을 부모들은 잘 알지 못하는 현실속에서 '하남YWCA부설 성폭력 상담소'의 할 일은 너무나 많다.
초등학교 6학년 학생이 자위행위로 인한 상담을 요청하고, 초등학교 4학년 학생이 성폭력으로 임신을 걱정해 상담소를 찾는 현실과는 달리 부모들은 " 아이는 아닐 것 이다"는 생각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
인터넷과 TV매체의 홍수 속에서 우리
아이들을 가르키는 것이 갈수록 어려져 지고 있는 상황에서 '하남YWCA부설 성폭력 상담소'의 역할에 대해서 많은 시민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저작권자 © 교차로저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남] "3호선 첫 삽도 안 떴는데...감일에 또 6,500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