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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자의 세계화 '꿈' 이룬다미국 등 세계 유명 박물관에 작품 전시

[광주]광주왕실도자의 전통과 맥을 잇고 있는 곳.

   

바로 광주시 실촌면에 자리한 도원요다.

도원요 박부원대표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역사와 전통, 도자의 미를 갖춘 광주왕실도자의 파수꾼임을 자부한다.

광주시는 물론 전국 유명 박물관과 미국, 일본 등지의 유명 박물관에서도 그의 작품은 쉽게 찾아 볼 수 있다.

도원요의 역사는 지난 1960년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서울에서 고학 중이던 박부원 대표는 인사동 고품들을 구경하다 그야말로 '조선시대 도예인의 혼'이 담긴 도자를 보고 도자에 입문하는 계기를 맞는다.

그 후 이천 등지에서 청자 및 백자의 재현작업에 열중하던 박부원대표는 1977년 "5백년 동안 왕실도자를 제작하던 본토, 광주에 터를 잡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광주시로 전격, 작업장을 옮겨 오늘에 이르고 있다.

체계적이고 광주 도자의 가치를 대외에 적극적으로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에 박부원대표는 지난 1977년 광주도예협회(현재 광주왕실도자기협회)를 창설하고 초대 회장에 취임한다.

그 후 광주에서의 도예축제를 주도적으로 이끄는 한편 광주, 이천, 여주에서 격년제도 열리는 도자비엔날레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박부원대표의 열정은 국내에서뿐만 아니라 국외에서도 정평이 나 있다.

일본, 러시아, 미국 등지의 박물관에 자신의 작품이 상설 전시되어 있다.

미국의 시애틀 박물관과 아시안박물관에서는 현지인과 재미교포들의 요청으로 한국의 흙으로 빚는 도자체험교실을 하기도 한다.

광주도자와 한국도자에 대한 강의도 국내외를 돌며 하고 있다.

또, 실촌면 도원요에 전시된 도자는 방문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있다.

가마와 전시장을 갖춘 도예원에서는 도자에 대한 전문지식을 만나는 즐거움과 함께 쉽게 잊혀지지 않는 광주도자의 아름다움을 간직할 수 있는 기회도 가질 수 있다.

박부원대표는 "미국에서는 일본도자에 대한 평가가 한국을 앞지르고 있다"며 "이는 일본 도자가 현대인의 감각을 전통에 가미시킨 일본인들의 앞선 사고 때문"이라고 말한다.

이 때문에 박부원대표는 조선 5백년의 왕실도자를 만들어 냈던 광주에서 세계의 도자문화를 평정할 진취적이고 적극적인 노력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전통도자의 정성과 아름다움에 현대의 감각이 가미된 도자 작품을 만들어 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또, 일반인들도 쉽게 도자를 만날 수 있도록 실용도자도 가끔 만들기도 한다.

약 3~4개월마다 한번씩 지펴지는 도예원의 가마엔 비록 전체의 20%만이 작품으로 남지만 수백점의 도자가 구워지는 진풍경이 반복되고 있다.

 

대표인터뷰 〓〓〓〓〓〓〓〓〓〓〓〓〓〓〓〓〓〓〓〓〓〓〓〓〓〓〓〓〓〓〓〓

박부원 대표

우리나라의 찬란했던 도자기 예술 가운데 분청사기의 아름다움은 각별한데가 있다.
자연스럽고 소탈한 맛, 어떤 격식이나 제약에 얽메이지 않는 자유분방한 멋을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개안이었다고 할 만 하다.
언뜻보면 못생긴 듯 하면서도 천천히 들여다보면 의젓하고도 싱싱한 멋을 풍겨준다.
거칠고 무지하면서도 그 그릇에서는 우리들의 숨소리가 들리고, 따뜻한 인간의 체온이 흐르고 있다.
이러한 우리의 독특한 도자문화를 세계화 하는데 최선을 다하기 위해 오늘도 나는 손에서 흙을 놓을 수 없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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