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인구 100만이 되는 수원시와 성남시에도 박물관이 없는 현실 속에서 인구 13만의 하남시에 역사박물관이 문을 열게 된 것은 대단한 의미를 갖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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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남역사박물관 김세민 박물관장 | ||
"일부에서 지적한 준비가 부족 했다는 점에 대해서는 겸허히 받아 들이지만, 박물관의 성격상 완벽한 준비는 있을 수 없고, 개관 이후에 하나씩 보완해 나가는 것으로 이해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전시실 2칸에 100여평 불과한 전시공간이지만 개관식에 참석한 한양대 배기동 박물관장등으로부터 짜임새 있는 전시와 구조라는 좋은 평판을 얻기도 했는데, 이 개관식을 위해서 박물관 소속의 직원 3명은 3개월동안 매일 저녁 10시에 퇴근했고, 문화관광과 과장을 비롯한 문화재팀장등의 숱한 방문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현재 전시중인 유물의 90% 이상이 하남지역에서 출토된 유물들로 좁고 협소 하지만 필요한 유물은 다 갖춘 박물관이다.
지난 4일 개관 이후 1주일 만에 900명의 시민들이 방문 했는데, 단체 방문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개관일 시점에서 동부초등학교 4학년생 2명이 찾아 와서 박물관을 세심히 둘러 보더니, 책으로만 봤는데 실물은 처음 본다라는 말을 하는 것을 보고 가슴이 뭉클했다"고 김관장은 말하며 박물관의 중요성을 전했다.
현재 2층 상설전시장 형태의 하남역사박물관은 특별전시실을 갖추는 것과 불과 4평 크기인 유물 수장고를 넓히는 문제가 시급하다는 문화재 관계자들의 지적도 있다.
"하남역사박물관은 1종전문박물관으로 이성산성과 미사리를 주제로 하고 하남지역에서 발견된 고문서를 중심으로 전시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하는 김세민 관장은 "하남역사박물관이 주민과 함께 하는 박물관이 되기 위해서는 보고가는 박물관에서 역사교육과 참여를 늘려나가는 참여형 박물관을 탈바꿈하는 세계적 추세인 만큼 그러한 방향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하남역사박물관은 이를 위해서 박물관학교(가칭)와 강좌를 개설해서 시민들과의 간격을 좁혀 나가고 지난해부터 육성해온 하남시문화유산해설사들의
적극적인 지원아래 다양한 역사문화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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