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로 제14기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 ‘하광장학회’는 14년 전인 1991년 3월 15일 재단법인으로 첫 출발을 했다.
‘하광장학회’ 정영훈 이사장(73)은 “어려서 가정형편이 어려워 가출, 정릉(지금의 고양시)에 살면서 신문배달과 성냥팔이, 아이스크림 판매등을 경험하며 가난의 뼈저림을 온 몸으로 직접 겪었고 다음에 성공하면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서 장학금을 줘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장학재단 설립 배경을 말했다.
정이사장은 자신의 저서 ‘또 다른 하늘을 보며’라는 저서를 통해서 1989년 장학재단 설립을위한 첫 논의가 있었는데 당시 남한고 출신으로 서울대학교에 합격을 했으나 등록금이 없어서 학교를 가지 못 한다는 딱한 소식이 알려 지면서부터 였다.
당시 민정당 지구당위원장이었던 정위원장이 3천만원을 먼저 내 놓자, 다른 뜻 있는 지역유지분들이 동참해서 5천만원을 모아서 총 8천만원을 만들었다.
1992년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2년 뒤에 정이사장 소유의 밭을 장학재단에 기증했고, 장학재단은 기증 받은 부동산을 매각해서 3억 4천만원을 장학재단 자산으로 계상 시켰다.
‘하광장학회’는 이 자산을 건실하게 운용해서 지금은 장학회 자산총액은 6억 5천만원으로 늘어났다.
“전에는 매년 6천만원정도의 장학금을 지급했는데, 금융기관의 예금금리가 너무 낮아서 예금이자로 지급되는 장학금의 총액도 줄어 드는 추세이다”면서 재단의 기금은 더 이상 늘지 않고, 자산의 예금이자 배당액은 줄고 있어서 걱정스럽다”고 정영훈 이사장은 말했다.
동부제일교회에 등록된 정이사장은 “남을 돕기로 마음먹고 이 일을 하고 있지만,작년에 장학금을 받은 한 학생이 새로운 각오로 학업에 충실하고 있다는 말을 들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하광장학회’는 지난 14년 동안 총 949명의 장학생과 32명의 우수교사, 100명의 훌륭한 어버이들에게 장학금과 격려금을 시상하면서 지역의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일에 앞장서고 있다.
<하광장학회 임원명단>
-이사장 정영훈
-상무이사 백영우
-이사
이창희,손기관,심상수,박광식,박혁규,김재문,정지용,홍순덕
-감사 조광준,이철규
이공원 기자 lee@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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