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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알아야 미래가 열린다'<향토문화연구소>광주시 역사발굴 위한 무료봉사

수많은 문화재가 자리잡고 있어 역사의 고장이라고 불려지고는 있으나 이를 증빙할 수 있는 자료는 턱없이 부족한 곳이 광주다. 또 역사자료로 남아있더라도 사실을 잘못 알고 있으며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여건은 현실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이를 바로잡고 후손들에게 광주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연구소가 이미 출범했으며 1년이 채 안 되는 활동을 해왔음에도 많은 증거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16명의 교수진과 연구원으로 구성된 광주시 향토문화연구소(소장 박광운).

우리 역사의 중심에서 많은 사실이 시간에 묻혀있는 광주시를 바로잡고자 지난해 3월 향토역사 탐구와 문화유적 심층발굴을 목적으로 이들이 현판식을 가졌다.

박광운 연구소장은 "지역의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한 상태에서는 무분별한 개발만이 있을 뿐이다. 광주시가 대도시로 성장하려면 지역에 산재한 역사를 바로 알고 역사의 테두리를 바탕에서 발전되는 청사진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지론을 펴고 있다.

따라서 이들의 1년간 추진한 사업은 조선시대에 출간된 남한지(남한산성을 중심으로 광주 관내의 조직과 군사, 문화유산, 인구, 풍습 등 게재)의 한글번역판 발간이다.

당시의 문구가 50·60대 연령층의 연구진으로 구성된 이들도 이해하기 어려운 한자로 문맥이 이어가고 있어 문예진흥원과 시에도 예산 요청을 추진해 늦어도 2005년 하반기까지는 번역판을 발간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광주 각 지역의 옛 지명과 풍습을 조사해 책으로 발간하는 것 역시 이들이 떠안은 과업이다.

박광운 소장은 "마을의 옛 지명을 알아야 만이 전국에 산재한 역사책에서 광주시와 관련된 문헌을 찾아낼 수 있다"며 "각 지역마다 전해오고 있는 우리 고유의 풍습을 찾아내는 것 또한 역사의 일부를 발견하는 것으로 역사를 알아야 만이 미래가 열린다"고 어필했다.

·연구소장 박광운
·연구위원 남기심
·연구위원 남택규
·연구위원 남풍현
·연구위원 박광민
·연구위원 박광익
·연구위원 박기준
·연구위원 박치석
·연구위원 석경정
·연구위원 송재석
·연구위원 안병훈
·연구위원 이재경
·연구위원 이재희
·연구위원 이한일
·연구위원 전보삼
·연구위원 최종민

강인호 기자  kai76@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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