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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교육감 선거, 후보 7~8명 각축김진춘 현 교육감에 송하성 교수 등 경쟁

4월8일 치러질 경기도교육감선거가 24일 현재 한만용(57세. 전 대야초 교사), 김선일(60세. 전 경기안성교육장), 송하성(54세. 경기대 교수), 강원춘(52세. 전 경기교총회장), 권오일(47세. 전 에바다학교 교감)등 5명이 등록을 마쳤다.

한편, 전교조와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시민사회포름 등 경기지역 200여 시민사회단체가 함께하는 '2009 경기희망교육연대'도 25일 경에 범도민 예비후보도 발표하며, 가장 유리한 고지에 있는 김진춘 교육감도 3월초 등록을 마칠 예정으로 알려졌으며, 한신대 임종대, 김상곤 교수 등도 물망에 오르고 있으나 당초 10여명에서 7~8명이 각축을 벌릴 것으로 보여 진다.

예비후보자들은 도민의 무관심 속에도 나름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이번 선거의 최대 이슈인 '전국 시·도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최하위권 성적표를 두고 예비후보군은 일제히 논평을 내고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대책을 내놓으라”고 김 교육감을 강하게 몰아붙인 데 이어 선거 운동 기간 내내 김 교육감을 향한 공격을 멈추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예비후보와 예정자의 행보와 출마의 변을 간추려 본다.

송하성(경기대교수)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한 예비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에 "투표율을 높일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취지의 질의서를 23일 전달했다.

질의서를 통해 “선거홍보로는 투표율상승에 한계가 있다. 사회참여점수제를 통한 공무원채용시 가산점제, 가벼운 범칙금의 투표자 1회 면제, 복권 또는 상품권 및 쿠폰지급, 소득세 공제 등 오래전부터 국민들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제안해 온 투표율 제고 관련 내용에 대해 선관위가 제도적으로 노력한 내용은 무엇인가”라고 질의했다. 

강원춘(전 경기교총회장)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교과부가 발표한 전국 시·도별 학업성취도 평가에서 경기도가 16개 시·도 가운데 초등 6학년 14위, 중등 3학년 13위, 고등 1학년 14위의 최하위권을 보였다."며 "이번 학력평가에서 상위권을 기록한 학교의 공통점은 교장의 강력한 리더십으로 특성에 맞는 교육이었다”고 말했다.

따라서“교육청 권한을 학교에 대폭 이양하고 교장 권한을 강화해 자율적인 학교경영이 돼야 경기도 교육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만용(전 대야초교장) 예비후보는 1월8일 가장 먼저 등록했으며, 후부군 중 유일한 초등학교 교사출신임을 강조하고 "교육은 정치적으로 중립이 보장되어야 한다. 교육가족의 의견을 수렴하여 현장의 의견을 들어 어떻게 하는 것이 잘하는 것인가를 수용할 것 과거 교육감들은 타성에 젖어있다. 정치논리를 단호히 배격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따뜻한 인성과 능력을 갖춘 인재육성이다. 더불어 사는 사회와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게끔 교육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한 교육신문과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교육철학을 밝혔다.

권오일(전 네바다학교 교감)은 자신의 블러그를 통해 "경기도에는 독창적인 교육정책이 없다. 오히려 서울에 비해 낙후된 교육조건을 극복도 못하고, 경기도는 고교평준화도 이루지 못하면서 서울에서 진행하고 있는 특목고, 외고, 자립형사립고를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다"고 주장했다. 

이로 인해 사교육비 증대와 경쟁위주의 교육정책은 경기도를 더욱 낙후된 지역으로 만들었다. 입시위주의 교육정책은 경기도 교육을 망치고 있다. 오히려 경기도만의 독창적이고 창조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김선일(전 안성교육장)은 "경기교육의 양적인 팽창보다는 질적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 학교경영에 지역주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자율권을 확대하여 학교마다 교원들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 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교육과정 을 도입하겠다" 고 했다.

그리고 "교과수업을 내실화하여 정규수업 후 개인별 수준에 맞는 다양한 교육활동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학교교육만으로도 학부모 및 학생들이 걱정하지 않는 학교문화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 말했다.

김진춘 현 교육감은 23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주최한 '긴급현안 및 경기도 관련 법안 간담회'에 경기도당의 초청으로 김문수 도지사와 참석해 그 배경을 두고 뒷말이 나오고 있다.

한나라당 관계자와 교육청관계자는 "학업성취도 평가 등에 대한 대책 마련 등을 위해 김 교육감을 초청했다"며 "이번 간담회는 도정 현안 외에도 학교용지부담금 등 교육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하는 자리였다"고 일축했다.

4,8경기도교육감선거 예비후보자의 등록은 새학기가 시작되는 3월초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여지며, 3월 중순 같은 성향의 후보군들끼리 짝을 지어 합종연횡을 통한 후보단일화도 이루어질 전망이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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