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여성인권연대는 24일, 보건소에서 최근 태전동 모교회 목사의 성폭력 미수사건에 관해 기자회견을 가진 뒤 광주경찰서를 방문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엄중한 처벌을 요구했다.
인권연대가 밝힌 피해자 모(25)씨의 진술에는 설 명절을 맞아 태전동 친정집을 방문하고 오후 4시경 인근 마트에서 물건을 산 뒤 돌아가는 길에 과거 교회를 다니면서 알고 지냈던 목사를 만나게 됐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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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사건으로 모씨는 전치 2주의 타박상을 입었고 경찰에 신고가 접수된 이후에 담당 경찰이 3차례나 바뀌는 등 철저한 조사가 뒤따르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씨의 외삼촌인 서모씨는 "목사측에서 수차례에 거쳐 합의를 요구해 왔다"며 "하지만 성폭행을 하려 했던 것에 대한 시인과 사과가 선행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인권연대는 이날 "고소 사건을 접수하고도 목사와 차량, 여성의 핸드폰 등에 대한 증거확보 노력이 없었다"며 "엄정한 경찰수사가 이뤄지는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인권연대는 기자회견 이후 경찰서를 방문해 이같은 요구를 전달했다.
한편, 인권연대는 광주시가정폭력상담소(소장, 김영화), 한미모(회장, 김영미)광주시 여성의 쉼터(소장, 김선경), 광주여성회(회장, 김수영), 로뎀성폭력상담소 사무국장(이우양), 봄뜰(소장, 조윤희), 성모이주여성의원(의원장, 정인숙), 씨알여성회(회장, 곽분이 사무국장, 류복연),한마음상담소(사무장, 서정숙)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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