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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축제 입장권 할당 강매 철회 요구광주 등 11개 지역 공직협, 성명 내고 반발

   
 
 
4월25일부터 광주 등 3개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와 관련, 자치단체에 입장권 판매를 할당 해 물의를 빚고 있는 가운데<본지 2월15일 인터넷판 보도> 광주시 등 11개 지역 경기 동북부권 대표자회의가 성명을 내고 입장권 할당 철회를 요구했다.

18일, 대표자회의는 "언론에서도 보도됐듯이 입장권 강매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도자비엔날레의 목적을 퇴색시킨다면 우리는 결코 묵과할 수 없다"며 "도내 31개 시군에 할당된 입장권은 전체 입장권 발행분 120만장의 50%에 해당하는 59만장으로 각 시군별로 많게는 10만장에서 적게는 수천장씩 배부되었음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 "경기도와 도자진흥재단은 행사의 질적 향상을 통해 도자비엔날레의 성공을 이루기보다는 무조건적으로 공무원을 동원해 양적인 부풀리기만 꾀하려는 전형적인 관치행정의 표본으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꼬집었다.

특히, "도자비엔날레 입장권 판매의 부담은 고스란히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몫으로 남아, 지자체 공무원들은 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관련단체 및 이해관계에 놓인 민원 또는 기업인들에게 부담을 줘 부당한 유착 관계의 빌미를 제공하는 우를 범할 수 있으며, 기업들은 가뜩이나 경기가 어려운 데 입장권 구매라는 이중고에 시달리게 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비난했다.

대표자회의는 "경기도자비엔날레가 입장권 강매라는 소극적 마케팅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며, 새로운 관광객 유치 전략을 연구해 개선하기 보다는 무조건적인 강제할당만을 고집함으로써 도내 지방자치단체를 압박하고 예산만 낭비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음을 경기도와 도자진흥재단은 겸허히 수용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또, "더구나, 이것도 모자라 행사의 성공여부와 관련없는 시군별 판매량을 순위 매김으로써 어쩔 수 없이 할당량을 충족시켜야만 하는 자치단체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행위도 즉각 중단하여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대표자회의는 이날, 입장권 강제 할당계획 철회 및 이미 할당된 입장권 회수, 판매량 순위매김 개선 등을 촉구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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