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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9일, 경기도지역치안협의회에 참석 해 최근 정부가 발표한 경찰서 개청 계획에 만족하지 못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얼마 전 정부발표가 있었는데 아무 내용이 없고 재탕삼탕격으로 정부가 정신을 못 차렸다"며 "하남경찰서는 2011년, 동두천경찰서는 2012년 개청하겠다는데 이걸 대책이라고 내놓았나"고 비난했다.
이어 "정당한 것이라면 화성처럼 컨테이너에서라도 개청해야 한다"며 "화성의 경우 컨테이너 경찰서를 세워 20%의 범죄가 줄었다"고도 했다.
김 지사는 "경찰서가 없는 하남 등 3곳에 2009년 내로 모두 개청해 줄 것을 강력 요청한다"며 "컨테이너 경찰서라도 세워 연내 안에 조기 임시 청사를 개서하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경찰력 충원에 대해서도 "경기도에는 살인사건만 보도되니 사람 살만한 곳인지 의구심이 간다"며 "국가경찰 체제를 유지하겠다면 대통령은 반드시 해 주기 바라고 더불어 경찰력 충원 권한 등을 경기도에 넘겨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흉악범은 상시 감시해야 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파악해야 하지만 이는 경기도나 기초 자치단체나 언론에서는 할 수 없다"면서 "결국 경찰이 해야 하는데 검거율이 낮은 이유는 과학적 뒷받침이 되지 않기 때문"이라면서 경찰력 자체를 높이는 조치에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인감시카메라에 대해서도 "영국을 방문했을 때 영국의 모든 곳에는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어 범죄자 검거가 신속하게 이뤄지더라"며 "무인감시카메라 설치에 있어 인권을 주장하며 설치 반대를 외치는 목소리가 커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에서는 경찰력을 높이는데 있어 전폭적으로 모든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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