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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백년 역사, 광지원해동화놀이가 온다불깡통돌리기, 우마차몰기 등 체험행사 풍성

광주지역의 대표적 대보름달 행사며 4백년 역사를 자랑하는 광지원리 해동화놀이가 9일 화려하게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밤 늦은 시간까지 계속 될 해동화놀이는 예년과 달리 어린아이부터 성인에 이르기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향한 놀이를 준비했다.

   
 
 
광지원초교와 중부농협의 사물놀이로 출발하는 이날 행사는 광지원밸리댄스, 전국 최우수상에 빛나는 광주종합고의 광지원농악놀이 등이 마련됐다.

또, 전통놀이인 연날리기와 달고나뽑기, 불깡통돌리기, 제기차기, 우마차몰기, 널뛰기, 윷놀이, 감자고구마굽기, 새끼꼬기, 엿치기 등도 대보름의 즐거움을 더하게 된다.

올해에는 특히, 시민들을 대상으로 '광지원리 해동화놀이 사진 공모전'도 준비됐는데, 최우수작에 20만원, 우수작 5명에 5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수여한다.

해동화놀이는 약 4백년 전에 돌림병이 돌고 흉년이 들면서 마을이 어려움에 시달리게 됐는데 이때 은씨 성을 가진 삼형제의 꿈에 "각 집에서 나무 한짐씩을 모아 대보름날 달이 뜰때 불을 지피고 정성을 다해 제를 올리면 모든 재앙이 없어진다"는 것을 체험하면서 시작됐다.

이들 형제는 꿈의 계시대로 행동했고 이 행위를 마을의 어려움과 근심걱정을 덜어준다 해 해동화로 명명지었다.

강병학 광지원리 이장은 "기축년 새해에 가정마다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해동화놀이를 준비했다"면서 "매년 해동화놀이를 준비하면서 좀 더 체계화됐고 올해는 어느해보다도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했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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