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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영혼들 얼마나 억울하겠나"경기지사, 하남경찰서 조기 개청 등 재 촉구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연일 도내 경찰서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는 가운데, 1일 정부에 상세자료를 내고 경찰서 신설 및 장비확충을 재 촉구했다.

김 지는 경기서남부 연쇄살인사건에 대한 경위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죽은 영혼들이 자신을 죽인 사람이 잡히지도 않으면 얼마나 억울하겠나"며 경찰인력 및 장비의 확충 필요성을 역설했다.

   
  경기도가 정부에 요구한 경찰인력 및 장비 요충 사항
 
이날 내놓은 분석자료에서도 경기지역은 지난해 총 범죄가 48만여건이 발생하고 이중 5대 범죄는 12만7천여건이나 됐다.

특히 최근 5년간 총 범죄는 29%, 5대 강력범죄는 42%나 증가됐고 112신고 접수는 76%나 늘어났다.

하지만 서울보다 인구가 110만명이나 많고 면적은 17배가 넓지만 경찰인력은 서울의 64%에 불과해 1천32명의 경찰인력의 조속한 충원이 요구되고 있다.

아직 경찰서가 없는 하남시의 경우도 광주시와 지역이 확연히 분리되어 있어 지리적으로 광주경찰서가 하남시까지 관장하는데 한계를 가질 수 밖에 없다고 경기도는 분석했다.

경기도는, "최근 광주지역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치안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하남시의 경우 지난 2002년에 12만명이던 인구가 14만명으로 늘었고 광주시도 2002년 17만명에서 2008년 23만명으로 증가했다"는 자료를 냈다.

이럼에도 아직까지 광주경찰서가 하남시 지역까지 관할하고 있어 치안불안이 존재하고 있지만 경찰서 신설 절차가 지지부진 하다는 것.

이와관련 도는, '1시군 1경찰서 설치'는 새 정부의 법질서 확립을 실천하기 위한 최우선 방안이며 따라서 하남시를 비롯해 동두천, 의왕시 등 경찰서가 없는 지역의 조기 개청을 정부에 강력 건의했다.

특히, 하남과 동두천 지역의 경찰서 신설과 관련 부족한 예산을 조기에 확보해달라며 하남지역 2011년, 동두천 지역 2012년의 개서 목표가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밖에 전국 평균 경찰관 1인당 주민수 수준으로 경찰 인력 증원, 무인감시카메라 설치 제도화, 국가 차원의 설치계획 추가 확대 등도 함께 요구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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