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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외받는 '지역아동센터'보조금 전액 삭감으로 각종 캠프 못 갈판

가정형편이 어려워 지역아동센터에서 공부하고 있는 저소득아동들의 각종 캠프 활동이 전면 중단 될 상황에 처했다.

하남시 사회단체보조금지원 심의위원회(위원장 부시장)는 민들레배움터 등 4곳에 대해 '여름들살이캠프', '여름캠프', '영어마을캠프' 등의 보조금을 전액 삭감했다.

민들레 배움터가 신청한 '여름들살이캠프'와 '겨울들살이캠프' 보조금 각 300만원씩 600만원을 전액 삭감했고 꿈쟁이동산 지역아동센터가 신청한 영어캠프와 여름캠프도 전액 삭감됐다.

하지만, 모 단체가 신청한 '안보결의 대회'의 경우는 무대설치비 600만원, 사회자 및 공연자 수고료 200만원, 위로연 560만원 등 1천905만원을 신청해 전액 지원받게 됐다.

안보결의대회에 대해 일부 심의위원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표결로 처리하기로 해 총 찬성5표, 반대 2표 기권 1표로 통과됐다.

이와 관련 한 심의위원은 "지역아동센터에서 방과 후 공부하는 학생들은 저소득층 또는 차상위 계층의 아동으로 꼭 지원이 필요한 곳이다"라며 "안보결의대회는 전년도에는 하지도 않았던 행사로 전액 지원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또한, "모 단체가 제시한 행사 산출 근거를 보면 자부담 부분에서 현수막 부착료 150만원, 포스터 부착료 150만원 등으로 올렸으나 과연 현수막 부착료가 150만원씩이나 드는지 의문이다"라고 말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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