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경찰서가 없는 하남시 등에 조기 개청을 촉구하는 성명을 낸데<본지 1월29일 인터넷판 보도> 이어 이렇게 푸대접 하려면 "경기도를 아예 대한민국에서 빼라"는 발언을 하는 등 대 정부를 향한 강경입장을 연일 내놓고 있다.
30일, 김 지사는 도내 기관단체장 모임인 기우회에 참석 해 경찰서 신설 및 그린벨트 문제, 미군 공여지 문제 등을 거론하며 정부에 직격탄을 날렸다.
또, 언론을 향해서는 "아침 뉴스를 보니 경기도의 나쁜 뉴스만 나오더라"면서 "KBS의 경우 시청료는 경기도가 전국에서 제일 많이 내는데 나쁜 뉴스만 내보내는 이유가 뭐냐고 늘 말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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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경찰서가 없다보니 다른데서 살인하고도 경기도에 유기한다"면서 "정부가 경찰서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범죄예방에 자신이 없으면 (경찰서 신설권을)경기도에 넘겨라"고 강하게 말했다.
특히, "(소방서 신설권은 경기도에 주면서 경찰서 신설권은) 왜 쥐고 앉아서 안 해주냐"며 "이럴거면 대한민국에서 경기도를 빼라"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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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지사는 "사람이 살 수 있게 해야 하지 않나"고 정부에 물은 뒤 "경기도민들의 (어려운)현실에 관심을 가져주기 바란다"고 했다.
또, 미군 공여구역 개발과 관련해서도 "미군기지 공여지 지원이 정부로부터 한푼도 받지 못한다"며 "자치단체에서 구매하던지 아니면 사업자에게 팔아 다른 용도로 조성하라는 것인데 이것은 말도 안된다"고 밝혔다.
최근 터져나온 연쇄살인 사건과 관련 해 김 지사는 "죽은사람 인권이 살인범의 인권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살인범의 사형 집행을 하지 않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을 내 놓았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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