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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축제 입장권 팔면 20% '수당'

4월25일부터 5월24일까지 30일간 광주, 여주, 이천 등 3개 지역에서 열리는 '세계도자비엔날레'가 행사 개최전부터 입장권 판매 인센티브제 도입으로 논란이 일고 있다.

19일, 경기도가 주최하고 도자진흥재단이 주관하는 제5회 세계도자비엔날레는 광주 등 3개 지역에서 '불의 모험'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국제공모전과 가마체험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세계도자비엔날레 D-100일 기념행사
 
경기도 등에서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난 15일 D-100일 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홍보에 돌입한 상태다.

하지만, 각 시군 등 공공기관은 물론, 여행사 등 민간 및 단체에 대해 입장권을 판매할 경우 인센티브로 수수료를 지급하겠다는 계획 전해지면서 사실상 입장권 강매가 아니냐는 지적을 받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3일, 부시장부군수영상회의에서 "인터넷 및 가로전광판 등에 홍보를 강화하고 시군홈페이지와 소식지, 각종 회의자료, 포스터, 현수막, 입간판 등을 통해 세계도자비엔날레를 홍보하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각종 행사를 개최할 경우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입장권 예매를 나서라며 구체적인 인센티브 계획도 함께 밝혔다.

이날 회의자료에 따르면 세계도자비엔날레의 입장권은 4인 가족원 42만장, 단체권 60만장, 일반권 18만장 등 총 1백20만장에 달한다.

액수도 4인 가족권 42억원, 단체권 12억여원, 일반권 57억여원 등 총 60억원에 달하는 규모며 이중 90%이상의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이런가운데, 경기도는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3개 지역 시군과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등에 대해 입장권을 판매 할 경우 세액을 포함해 20%를 인센티브로 지급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공무원에 대한 판매인센티브는 해당 지역 뿐 아니라 타 시도에도 해당한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여행사나 민간기업 및 단체도 판매액의 30%의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외국인을 유치하는 여행사는 무려 입장권 판매액수의 50%를 챙길 수 있다.

사정이 이렇자 세계도자비엔날레가 열리는 지역의 일부 공무원들은 "과거에도 할당판매로 물의를 빚은바 있는데 이번에도 지탄의 대상이 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볼멘소리를 내고 있다.

하지만, 주최기관에서는 "할당 목표제보다는 인센티브가 더 자율적인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며 별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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