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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에서 성공을 위해 갖추어야할 3가지 지수는 지성지수(Intelligence Quotient), 감성지수(Emotional Quotient), 역경지수(Adversity Quotient)이다. IQ(지성지수), EQ(감성지수), AQ(역경지수) 중에서 성공하는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강한 힘은 역경지수(逆境指數)이다. 역경지수는 수많은 역경에도 굴복하지 않고 냉철한 현실인식과 합리적인 판단을 바탕으로 끝까지 도전하여 목표를 성취시키는 능력을 말한다.
춘추전국시대에 오나라와 월나라는 사이가 좋지 않았다. 오나라의 왕 합려가 월나라를 침공했다가 부상의 후유증으로 운명을 하게 된다. 이 때 그의 아들 부차에게 국력을 키워서 원수를 갚으라고 유언을 한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부차는 좋은 잠자리에서 잠을 자지 않고 섶에서 잠을 자며(와신 - 臥薪) 정신무장을 했다. 臥薪을 하며 국력을 키운 부차가 월나라를 치자, 월왕 구천이 회개산에 포위가 되었다. 그리하여 월나라가 오나라의 속국이 되어 구천이 간신히 목숨을 부지한다. 오나라에 패배한 구천이 그 후 정신자세를 가다듬었다. 구천은 쓸개를 걸어 놓고 할트며(상당 - 嘗膽) 노력한 결과 이번에는 월나라가 승자가 되었다. 이리하여 와신상담(臥薪嘗膽)이라는 고사성어가 생겼다. 이 고사성어는 역경지수가 성공을 이끌어내는 강력한 원동력이 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역경지수가 높은 사람들은 역경이나 실패 때문에 다른 사람을 비난하지 않는다. 또한 실패가 자기 자신이 초라하기 때문에 생겼다고 생각하지도 않는다. 그들은 자신이 직면한 문제가 규모나 지속력에 있어서 제한되어 있다는 사실과 얼마든지 헤쳐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
성공에는 위험이 있고 강한 저항이 있다. 그러나 성공은 그런 위험한 과정을 통과한 사람에게 주어지는 보상이다. 깊은 침체의 수렁을 잘 빠져나온 사람은 호황기에 그 빛을 발할 수 있다. 누구나 성공하려면 실패와 역경을 피해가야 할 장애로 생각할 것이 아니라 기회와 선물로 환영할 줄 알아야 한다,
성공은 실패와 역경을 먹고 자란다. 인간은 쉬운 싸움에서 이기는 것보다 어려운 싸움에서 패배하면서 비로소 성장한다. 따라서 사람은 역경지수를 높게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역경은 사람을 겸손하게 한다. 역경은 사람을 지혜롭게 한다. 역경은 사람을 강하게 한다.
살다보면 누구나 실패를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패에 얽매이거나 좌절하지 말아야 한다. 인생이란 모든 부분에서 다 승리할 수 없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누구든 실패한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려면 그 실패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누구든 고정관념에 매이게 되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헛된 자존심에 매이지 말아야 하고, 과욕을 품지 말고 작은 일에서부터 새로 시작하는 마음가짐과 태도가 중요하다. 그래야 실패를 딛고 성공으로 갈 수 있다.
크든 작든 사업을 하다보면 호황기인 밀물도 있고 불황기인 썰물도 있다. 지난해는 사업이 잘 되지 않았던 썰물의 해였다면 올해는 경제침체에서 벗어나는 밀물의 해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다. 어려울 때 일수록 이를 잘 극복해 나가는 역경지수를 높이는 지혜가 필요하다.
조성민 칼럼니스트 cho2880@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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