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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시장 맹비난에 홍 의원 뿔났다"예산 삭감은 현 상황의 불가피성에 대한 고민의 반영"

김황식 하남시장이 '주민과의 대화'에서 예산삭감 문제로 의회를 맹공격한 것과 관련해 홍미라 의원이 '공개토론회'를 제안하고 나섰다.

홍 의원은 "주민과의 대화는 선관위의 사전 지도에 따라 장소를 변경하고 일반인들을 참석시키려는 계획이 백지화 되는 등 처음부터 혼란속에서 시작됐다"며 "하지만, 의원으로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시민의 대표로 '주민과에 대화'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주민과의 대화'에는 대화와 상생은 없었고 김 시장은 자기성찰 없이 홍보비 삭감 등에 대해 의회를 맹비난과 인신공격성 발언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홍 의원은  "객관적 사실에 기초한 해명과 의회의 고민을 설명할 기회조차 묵살한 채 일방적으로 의회와 의원들을 '시정에 발목잡는 집단'으로 매도하고 있다"고 분개했다.

또, "의회는 2009년 예산을 심의하면서 현 경제상황과 하남시민들의 민심을 고려해 과도하고 무리하다고 판단되는 축제예산과 홍보예산 등을 의원들이 머리를 맞대고 합의해 삭감 한 것"이며 "사업성 예산은 집행부 요구대로 반영해 시정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력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성문화축제예산은 2006년에는 1억원, 2007년에는 1억3천만원, 2008년에는 8억여원, 그리고 2009년 예산안에는 14억 5천만원으로 예산의 증가가 우리시 예산 증가 폭에 비해 심각한 수준이어서 삭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현 상황의 불가피성에 대한 고민의 반영이었고 시정에 대한 비판과 견제기능을 해야  하는 의회 본연의 임무를 수행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홍 의원은 2009년도 예산안 심의와 관련한 '대시민 공개토론'을 제안하고 나서 하남시장이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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