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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미분양아파트 물량 전국 최대광주 936호, 고양 5천3백호 등 입주자 못찾아

건설경기 악화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전국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지역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2만2천여호로 전국 15만5천여호의 14%, 수도권 2만5천여호의 89%에 이르고 있어 전국 최대 물량이다.

   
   경기지역 각 지역별 미분양아파트 호수
 
지역별로는 광주지역이 936호가 아직 분양되지 않았고 고양 5천3백여호, 용인 4천5백여호, 수원 2천6백여호, 평택 2천1백여호가 미분양 상태다.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는 것은 부동산 규제로 신규 주택공급과 주택거래가 동시에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실제로 경기지역에서는 연간 15만6천여호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43%에 해당하는 6만7천여호 밖에 공급하지 못했다.

또, 지난해 4월을 기준으로 최고점에 달한 후 8개월째 주택거래가 감소해 심각한 위축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경기도 및 자치단체는 민영 중대형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고 수도권 미분양 주택의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또, 시군별로 개발비전 보고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미분양 주택의 홍보코너를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개설하는 등 주택경기의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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