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경기 악화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지역의 미분양 물량이 전국 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기지역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따르면 경기지역의 미분양 아파트는 2만2천여호로 전국 15만5천여호의 14%, 수도권 2만5천여호의 89%에 이르고 있어 전국 최대 물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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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지역 각 지역별 미분양아파트 호수 | ||
이처럼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는 것은 부동산 규제로 신규 주택공급과 주택거래가 동시에 감소하기 때문인 것으로, 실제로 경기지역에서는 연간 15만6천여호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43%에 해당하는 6만7천여호 밖에 공급하지 못했다.
또, 지난해 4월을 기준으로 최고점에 달한 후 8개월째 주택거래가 감소해 심각한 위축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사정이 이렇자 경기도 및 자치단체는 민영 중대형아파트의 분양가 상한제를 폐지하고 수도권 미분양 주택의 해소를 위해 한시적으로 양도소득세를 감면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하기도 했다.
또, 시군별로 개발비전 보고회를 개최하는가 하면 미분양 주택의 홍보코너를 자치단체 홈페이지에 개설하는 등 주택경기의 활성화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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