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장1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2009년도 예산 삭감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출하며 시의회를 맹공격 하고 나섰다. 이날 '주민과의 대회'는 약 30분간에 걸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듯 했으나 더 이상 질문이 없자 의회를 상대로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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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김 시장은 "하남시 의회는 한나라당이 야당인 것 같다"며 "하고 싶어도 못하는 부분이 많다"고 서두를 시작했다.
"일례로 남양주시의 경우 전체 예산 7천여억원 중 4억여원이 삭감됐고 파주도 6천5백여억원 중 4억여원이 삭감됐으나 하남시는 3천여억원 중 30여억원이나 삭감됐다"고 밝혔다.
또 "모든 시정은 통계에 의해 시민들의 의견을 중점 추진하는데 통계 결과 1위가 교육문제 2위는 경제활성화, 3위는 교통문제로 나타나 예산을 상정했음에도 예산이 삭감됐다"고 주장했다.
그중 중앙대와 관련한 "프랭카드 홍보 예산 6천만원 중 3천만원을 삭감해 의원들이 안성시 의원인지 하남시 의원인지 묻고 싶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또한, "현수막 대용으로 홍보전광판을 설치하려고 했으나 ‘설치시기가 안 되었다’는 이유로 삭감한 것은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이라며 "모든 예산을 깍아 (대학 유치를)하지 말라는 것 밖에는 안 된다"고 불만을 토로 했다.
이밖에도 "청소년 국외 연수 예산 1억원 전액 삭감, 이성문화 축제 예산 삭감, 차 없는 거리 절반 삭감 등은 시정 발목잡기 밖에 안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김 시장은 "예산편성을 보고 삭감을 했는지 발목잡기 인지 모르겠다"며 "추경에 예산안을 제출하지 않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시민 여러분들이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1년 살림을 어렵게 운영해 보겠다"며 "불편하더라도 참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자리에는 김병대 의장과 홍미라 의원이 참석했으나 어느 누구도 김 시장 발언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윤제양 기자 yjy@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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