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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위탁, 홍보 더 강화해야"

광주시가 수자원공사에 상수도업무의 위탁을 추진하고 있는 것과 관련, 광주지역 일부 단체가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이 논란을 겪고 있다며 홍보를 강화해야 한다는 성명을 냈다.

17일, 이상복 문화원장과 김춘재 광주시노인회장, 김환회 새마을지회장, 남윤구 이장협의회장 등 20명은 광주시 범시민대책위(위원장, 이길수) 명의로 성명을 내고 이같이 주장했다.

범대위는 안병균 상수도사업소장에세 "홍보부족으로 논란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시정을 추진함에 있어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설득해 시민만족을 가져와야 한다"고 했다.

또, 위탁과 관련해서는 "시민들은 저렴하고 질 좋은 상수도서비스를 제공받을 권리가 있으며 광주시는 위탁에 있어 전문기관의 노하우를 접목하고 획기적으로 서비스를 개선해야 한다"며 찬성입장을 보였다.

특히, "위탁으로 절감된 예산은 미급수 지역의 급수 보급 확대와 학교용 수도요금 감면에 활용해야 하며 향후엔 기초생활수급자에게도 감면혜택이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

이와관련 안 소장은 "시민들에게 더 많은 홍보가 필요한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위탁되더라도 시설소유권과 요금 결정, 감독 수급공사 등은 광주시 권한으로 남기 때문에 앞으로 기초생활수급자의 수도요금 감면, 학교용 요금인하 등에 대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안 소장은 또, "20년간 톤당 588원으로 수도요금을 균일 적용하기로 했다"며 "물가 상승률만 적용해 시민들이 걱정하는 요금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못박았다.

반면, 이날 민주당광주시위원회도 '상수도 민간위탁에 대한 입장' 제하의 성명을 내고 "수자원을 민영화 할 경우 수도요금 인상, 서비스 저하 등 부정적인 문제들이 일어나고 있다"며 위탁반대 입장을 보였다.

민주당은 "그동안 진행해 온 위탁 전 과정을 공개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수도요금 인상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근거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국내 200여개 기초단체 중에 8%에 불과한 13곳에서만이 민간위탁이 진행되고 있다"며 "위탁이 좋은제도라면 나머지 기초단체는 직무유기라고 하는 것인가"라고 물었다.

민주당은 "처음부터 정확한 절차를 밟아 공개적으로 위탁문제를 제안하고 시민 의견수렴을 거쳐 위탁문제가 결정되야 한다"고 밝혔다. 

 

이규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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