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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안초교(교장, 김완기)에 따르면 이 학교 송창섭(6년) 학생이 지난 2005년에 뇌종양이 발병 돼 그동안 치료를 받아오며 다소 호전됐지만 올해 다시 재발 돼 검사한 결과 대뇌와 척수까지 암세포가 전이된 것이 확인 됐다는 것.
이에따라 송군은 항암과 방사선 치료를 지속해야 하고 재발방지를 위해 조혈모 자가이식도 해야 하는 딱한 상황에 처했다.
엎친데덮친격으로 하루 32만원에 달하는 병원비에 큰 부담을 느끼고 있지만 송군의 부모들이 택배일로 버는 돈으로는 치료비를 감당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사정이 알려지자 경안초교 전교 어린이회에서 송군 돕기에 나섰고 경안초교 학생들은 저금통을 선뜻 내 놓는가 하면 용돈을 모금함에 넣기도 했다.
또, 학교 교사들도 모금활동에 동참해 경안초교는 5백4십만원의 성금을 송군에게 전달 할 수 있었다.
모금액과 함께 전달 된 학생들의 편지에는 "희망을 버리지 마세요, 어떤 일이 있어도 끝까지 노력해 봐요"라든가 "우리는 오빠와 함께 고통을 나눌거예요, 힘 내세요"라는 후배 교우의 글도 포함됐다.
경안초교의 한 교사는 "송군이 건강해져 다시 학교로 돌아 올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래본다"면서 "교우돕기에 나선 학생들이 더 없이 기특하다"고 말했다.
이규웅 기자 aa5767@kocu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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